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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돌 1 - 아홉가지 나만의 놀라운 힘
김명희 외 지음, 중앙대첨단영상대학원애니메이션팀 그림, 이종의 감수 / 세마치 / 2005년 5월
평점 :
절판
아이 셋을 키우는데 셋 다 어쩜 그렇게 다른지..
학교 갈때 옷 입고 책가방 챙기느라 온집안을 다 뒤집어 놓고 가는아이, 전날에 학교 갈 준비를 완벽하게 해놓고 자야 잠이 드는 녀석.
도대체 갈피를 잡을 수 없었는데 책을 일고난 둘째가 이야기 하더군요.
"엄마, 내 힘돌은 한강돌이야"
"한강돌."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책을 읽어봤습니다.
꼼꼼하고 깔끔하고 항상 정확한 아이, 그런데 너무 잘하려고 긴장하고 있어 보기에 안타까운 적이 많았거든요.
그아이와 같은 성향을 가진 사람 가운데 침묵의 봄을 쓴 레이첼 카슨이나 월든의 작가헨리 데이빗 소로우가 있어 반가웠습니다.
아이마다 성격도 모양도 다 다른데 엄마의 가치관에 따라 일률적으로 평가하고 키우려고 해 힘들 때가 많앗습니다. 그런데 이 책 덕분에 아이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