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읽는 30일 : 작은 아씨들 - Little Women 영어를 읽는 30일
루이자 메이 올콧 원작, 이지영(리터스텔라) 해설 / 길벗이지톡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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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를 읽으려는 시도는 4년전 까지 하다가 그만 뒀는데 원서 읽기 습관 들이기 용으로 다시 한번 읽어 봤습니다.




“우리가 하려는 건 그저 매일 영어를 만나는 것입니다.

매일 작은 행동을 모으는 것이죠.”


영어 원서를 읽는 것은 독서 습관 + 영어 읽기를 두가지 모두가 잡혀야 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지속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다른 누군가가 목표를 정해주고 30일 동안만 해보자 라고 하면 다시 한번 용기를 내게 됩니다.




책은 전편을 담고 있지 않고 작가님이 발췌한 부분들을 30일 일정으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각 챕터의 시작은 번역 - 원문 - 해설 - 발췌 외 부분 따라잡기 용 요약으로 되어 있습니다. 

마치 요즘 많이 볼 수 있는 유튜브 영화/드라마의 요약본과 같은 형식 입니다. 


원서 읽기는 이렇게 해야 한다 저렇게 해야 한다 방법들이 참 많은데 이 책은 이미 구성된 내용 안에서 그냥 자유롭게 읽으라고 합니다.

해석을 먼저 읽어도 되고 원문을 보다가 어려울 때 봐도 되고 단어를 먼저 봐도 되고…

그냥 일단 30일만 무슨 방법을 쓰던 지속하는데 집중하는게 최고다 라는 얘기인데 맞는 말 입니다. 

혼자 서는 완독이 쉽지 않은 원서를 해석과 함께 자세한 설명으로 격려하며 끝까지 이끌고 갑니다.




각 챕터에는 QR 코드 이미지가 있는데 유튜브에 원어민 낭독 그리고 작가님의 강의 두개의 클립으로 연결 됩니다.

강의 클립이 참 대박인게 모든 챕터에 대해 각 10분 분량으로 책 본문에서는 다루지 않았지만 알려주고 싶은 표현에 대해 꼼꼼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아마 그 내용까지 책으로 모두 엮었다면 내용이 정말 방대하고 본격 공부를 하기 위한 책 같아서 오히려 부담일 것 같은데 유튜브 10분 분량으로 직접 작가님 목소리로 듣는 강의는 부담도 없고 좋습니다. 



원서를 읽다보면 독서보다는 공부하는 느낌으로 재미의 한계를 느꼈는데 먼저 원서를 가볍게 읽고 바로 옆의 해석을 읽으면 번역의 오류도 바로 잡고 이런 글귀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며 하루에 한챕터가 짧게 느껴집니다. 

서평에 작가님이 도슨트가 되어 준다는 말은 찰떡같은 표현이었습니다.

시대상황문맥상 단어의 의미도문장에서 우리가 배울  있는 삶의 자세까지  정리되어 있어서 건질 것이  많은 구성이라 생각 됩니다.


[이글은 서평이벤트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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