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좋은 사람이 성공한다 - 민병철의 청춘 멘토링
민병철 지음 / 넥서스BOOKS / 201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민병철의 <결국 좋은 사람이 성공한다>




민병철의 청춘 멘토링.

책 표지부터 민병철씨의 푸르른 인성을 닮은 파란색으로 물들어 있다.



 







 




​책의 구성은 총 6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책을 읽게 된 계기_


예전부터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1년 전에 복지관에서 진행하는 '청소년 자원봉사 학교 캠프'에 자원봉사자 선생님으로 참여한 적이 있었다. 캠프 마지막 시간에 총 10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신의 성격, 가치관 유형을 판단하는 테스트 시간이 있었는데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리형 지능, 탐구형 지능은 매우 높게 나온 반면, 자아성찰형 지능이 가장 높게 나온 학생은 어떤 여학생 단 한 명 뿐이었다. 나는 그 때의 기억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정말 너무나도 큰 충격이었다. 순간 당황한 나머지 우리 조의 한 남학생에게 물었다. "친구야, 너는 일기를 쓰니?"  그러자 그 학생은 "일기는 초등학교 때 숙제 이후로 한 번도 쓴 적이 없어요." 좀 더 이야기를 나눠보니 매일 그저 '학교, 학원, 집'의 챗바퀴 같은 일상의 반복이라고 했다.

이렇게 어린 시절부터 스스로를 돌아볼 시간조차 없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그리고 학원에서 공부하고 시험을 보고 또 경쟁하고. 그러고 나면 이 아이들이 얻게 되는 것은 대체 무엇일까? 부모님이 기뻐하시는 모습? 친구들보다 앞서나가는 자신의 모습? 나는 이런 것들보다 가장 우선시되어야 하는 것이 바로 '인성교육' 이라고 생각한다.

 '인성이 인생을 만든다'라는 말이 있듯 어릴적부터 가꿔 온 인성은 그 아이의 미래, 즉 인생을 만든다. 나의 이러한 경험을 계기로 최근 학교 교수님의 인성교육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다. 인간의 뇌를 파악하는 것부터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각까지 변화하게 되었다. 강연을 듣는 내내 인성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그러던 중 민병철 교수님의 <결국 좋은 사람이 성공한다>라는 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천천히 곱씹으며 읽어나가게 되었다.





 




​최근 두 번의 실수와 실패를 겪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실패를 '축복'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인상 깊은 구절_


​기업에서 인재를 채용할 때 또 한 가지 중요하게 보는 것이 있다. 아마 이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바로 지원자가 좋은 인성을 갖추었는가이다. _7p


대부분의 기업이 인성과 도덕성을 우선 가치로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_17p

청소년에 대한 확실한 인성교육 방안은 인성 교육 강화에 초점을 맞춘 수능 문제를 출제하고, 대학 입학사정관이 인성과 사회성이 뛰어난 학생들에게 가산점을 주는 제도를 입시에 반영하는 것이다. _17p

막대한 사회 갈등 비용을 줄이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인성교육'에 있다. _17p

예로부터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리며 예와 효를 중시하던 우리나라가 이제는 인성의 시험대 위에 올라있다. _18p

오바마 대통령은 이러한 밥상머리 교육을 자신의 어머니로부터 배웠다. 싱글맘이자 워킹맘이었던 어머니는 매일 새벽 4시 반이면 아들의 침대로 아침상을 차려와 함께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너무나 바쁜 나머지 아들과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그때분이었기 때문이다. 어린 오바마는 그런 어머니의 마음도 모르고 자주 투정을 부렸지만, 그때 어머니와 함께했던 이른 새벽의 아침 식사가 오늘날의 미국 대통령 오바마를 만든 밑거름이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_29p


환경에 따라 사람은 너무도 쉽게 변할 수 있다. 아이의 인성교육도 마찬가지이다. _33p

성공한 개기인이 세계 시민으로서 인류의 발전을 올바른 길로 인도해 나가는 것. 그것이 인성교육의 목표가 아닐까. _41p

세상에서 처음 하는 일은 외롭고 지루하다. 자문을 해주는 사람도 없고 참고할 만한 자료도 없다. 하지만 나는 더욱 신난다. 아무도 해보지 않은 일을 한다는 것은 얼마나 신나는 일인가! 나는 진심으로 하는 일은 사람들이 언젠가는 알게 된다고. 나는 끝까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항상 기회가 있다는 것을 안다. 끝까지 해봐야 안다. 언젠가 통한다. 해보면 안다. _81p

이제 그런 관계보다는 일방적으로 개인의 의사를 전달하는 데 그치거나 쌍방향 소통을 해도 이모티콘으로 감정을 나타내는 게 전부이다. 내가 한 말이 상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보이지 않는다._85p

착한 것은 악한 것보다 세고 강하다. 선플이 그 증거이다._125p

손을 들지 않으면 기회가 없다. 이건 명명백백하다. _129p


기억은 어딘가에 저장해 두면 기록이 된다. 아무것도 아닐지 모를 생각이 엄청난 아이디어가 되는 것의 시작은 적는 것에서 비롯한다. 일단 쓴다. 쓰는 것만으로도 절반은 한 것이다. _154p


인생을 살다가 해답을 찾아야 할 때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가 해답을 아는 사람에게 먼저 물어보는 것이다. _163p

착한 목표, 선한 목적으로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나는 타인을 위해 무언가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것이 내가 성공하는 길이라고 믿는다.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남을 위해서 일할 때, 나만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주위의 이익을 위해 노력할 때 성공은 더욱 가까워진다. _225p

깨어있는 한 인생은 계속된다. 목표 또한 계속 새로워진다. 우리는 비행을 끝낼 수 없다. 착률 신호를 받으려면 아직 멀었기 때문이다. _235p

자신에 대한 긍정적이고 오롯한 사랑은 나를 더욱 괜찮은 사람이 되도록 한다. 내가 좋은 사람, 괜찮은 사람이라고 하는 자기 선언은 나를 더 좋은 곳으로 데려간다. 좋은 사람인 자신이 해야 할 일, 괜찮은 사람인 자신이 해야 할 행동에 관해 유연하지만 강력한 잣대의 기준으로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_245p

늘 깨어있을 것, 창의적인 생각을 할 것, 아이디어를 즉각적으로 실행할 것, 손을 들어 자신을 어필하고 도움을 요청할 것, 연습에 연습을 거듭할 것,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 나 자신이 아닌 남을 위해 일할 것, 착한 일을 착하게 할 것. _254p






 



'착하면 손해본다는 생각은 틀렸다'라는 말에 절대 공감한다.

바른 인성이 행복한 성공과 인생을 만든다는 사실을 절실히 느꼈기 때문이다.

TV에서만 봐도 바른 인성을 지닌 유재석씨가 승승장구하는 것처럼,

 

한 사람의 인성이 그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않는 것.

​늘 마음을 다잡지만 한 순간 풀어져버리는 것.


그것이 바로 '좋은 인성'이라고 생각한다.


민병철 교수님의 선플운동에서 시작한 착한 인성의 나비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책.

책을 읽으며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고 미래의 내 자식 그리고 그 후손까지 생각하게 하는 책.

민병철 교수님의 철학과 마인드를 닮고싶어지게 만드는 책.

이 팍팍하고 삭막한 사회 속에서 인성이라는 한 줄기 빛을 선사한 책.


정말 소중한 사람과 함께 공유하며 천천히, 곱씹으며 되뇌이고 싶은 책이다.


척추가 바로 서야 인생이 바로 선다는 말이 있듯, 인성이 바로 서야 인생이 바로 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은 사람_


​자신의 인성을 바로 세워 미래의 행복한 인생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 현재 내가 왜 잘 되지 못하는지 성찰하고 싶은 사람, 자녀가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사람, 현대 사회에서 악에 물들지 않고 건강한 삶을 살고자 하는 청소년이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