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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의 고장 난 거짓말 ㅣ 큰곰자리 19
게리 폴슨 지음, 정영수 옮김, 김영진 그림 / 책읽는곰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케빈의 고장난 거짓말>

자신을 최고의 거짓말쟁이라고 소개하는 케빈의 이야기
케빈을 소개하는 글을 보면 거짓말에 대한 이론이 상당히 그럴 듯하다~^^
하지만 능숙한 거짓말쟁이인 케빈에게도 위기가 닥친다
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지난 금요일 케빈은 케이티와 사회 자유 연구 과제를 함께 하게 될 조가 되었다
하지만 케빈은 과제물을 피하기 위해 케이티에게 없는 병명을 만들어 내놓는다
케이티는 걱정스런 맘에 흔쾌히 혼자 과제물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의도한데로 일이 잘 해결되자 신이 난 케빈
갑자기 복도 모퉁이를 돌다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상대는 유치원 때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였던 티나
티나에게 정말 멋진 남자로 보여지게 하고 싶었던 케빈은
어떻게 하면 자신의 매력을 알릴까 고심을 하게 되는데~
티나에게 자신의 매력을 어떻게 알릴까 고민할 시간을 자유롭게 쓰게 하기 위해 수업시간을 빼먹기로 한다
스페인어, 수학, 체육, 미술 수업을 빼기 위해 선생님들게 다양한 일을 하게 되었다고 거짓말을 하게 되며
일주일을 티나에게 매력을 발산하기 위한 시간을 마련하게 된다
하지만 그 시간을 온전히 사용하지 못하고
뜻하지 않는 일들이 자꾸 발생하게 된다....
이모가 넘겨준 자동차 문제로 누나와 형과의 다툼
콘서트를 가려고 엄마에게 거절 당하고서는 아빠에게 다시 부탁을 하게 된다
또 이모의 세금문제와 엄마아빠의 불화문제까지
그런 케빈에게 옆집 동생이 물어본 말에 진실한 답을 하면서 케빈은 일주일간의 잘못된 일들을 되돌리고자 한다
케빈의 행동에 실망하게 되는 친구들과 가족들
케빈을 이런 일들을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까? 그리고 티나의 남자친구가 될 수 있을까?
우선 책을 읽는 동안 우리와 문화가 다른 나라여서
16살이 운전이 가능해? 아침을 밖에서 아이들끼리 사먹는다고?
숙제가 너무 어려운걸? 아이가 아이를 봐준다고?
같은 학년인데도 수업이 다르다고? 란 생각부터 먼저 들었다
문화적 차이에 약간의 충격이 있다고나 할까
아이들은 전혀 그런걸 생각 안하는것 같지만 말이다^^
케빈은 솜씨 좋은 거짓말이 어떤 계획에도 도움이 되고
모두에게 이로운 결과를 가져다 주는 등 거짓말에 대해서 도가 텄다고 봐야하나
그럴 정도로 거짓말을 하는 아이이다
하지만 거짓말로 인하여 상대방이 상처를 받게 된다는걸 나중에서야 알게 되고
진실되지 않은 행동으로 자신이 외톨이가 될 것이라는 걸 알게 된다
거짓말은 그 순간을 벗어나거나 그 당시 나에게는 이득이 되는 행동일지는 모르지만
언젠가는 내 주변에 내 말을 들어주고 믿어 줄 이가 남아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