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작가정신/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 ㅣ 어린이작가정신 클래식 18
그림 형제 원작, 레나테 레케 엮음 / 어린이작가정신 / 2015년 8월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

원작자는 유명한 그림형제입니다

그림형제는 예전부터 전해져 오는 수많은 이야기들을 엮어서 출간했는데요

아이들이 많이 보는 명작동화들이 많지요

피리 부는 사나이두 그 중에 하나네요

아주 오래전 베저 강가에 자리 잡은 작은 도시 하멜른에 어느날부턴가 쥐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죠

처음엔 그저 몇 마리였었지만 어느순간 엄청나게 늘어나

하멜른에 사는 사람들은 일상 생활이 어려울 정도가 되었지요

하지만 어떻게 이 쥐떼들을 몰아내야 할지 그 방법을 알 지 못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기이한 남자가 나타나 쥐를 몰아내 주겠다고 하며 그에 응당하는 대가를 원하죠

하멜른 시민들은 쥐만 몰아주면 요구한 돈을 기꺼이 준다고 해요

사나이는 피리로 신기한 음악을 연주하며 쥐들을 베저 강가에 다 몰아 넣지요

하지만 시민들은 쥐들이 다 사라지고 나니 마음이 변하게 됩니다

 결국 사나이는 대가를 받지 못하고 화를 내며 하멜른을 떠나게 되는데 

얼마 후 다시 돌아오지요

그리고 쥐떼들을 몰아 간것처럼 피리를 불어 백여명이 넘는 수많은 아이들을 데리고 사라져 버리고 만답니다

정말 유명한 이야기지요

어떻게 피리를 불어서 쥐들이 다 물에 빠져죽고

어떻게 어른들은 모르는데 아이들만 듣고 따라가게 되는지 그저 신기할 뿐입니다(동화니까요^^)

그리고 이 이야기는 실제 배경이나 숨은 의미에 관해 그동안 많은 의견이 있었다고 하네요

동화이기도 하지만 사건이 벌어진 해와 아이들이 사라진 날짜도 나오는데요

이 사건이 일어난 지 꽤 오랜 후에 어린이 실종 사건에 관한 기록이 하멜른 연대기에 남아 있다는 사실도 나왔다고는 하네요

그리고 유럽인구의 3분의 1이 죽어나간 흑사병 페스트와도 관련이 있다고도 보기도 한답니다

그저 입으로 들려오고 옛날 옛적에~로 시작하는 동화일뿐인데 이 동화 안에 많은 이야기와

역사적으로 추론할 거리들이 많은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이 즐겨 보는 명작동화로만 끝나는게 아니라 그 시대를 살았던 역사적인 현실도

같이 연결해서 읽어본다면 더 재미나게 읽을 것 같아요

읽고나서 이야기거리가 많은 신비스러운 이야기였습니다~

그림도 신비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