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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통에 풍덩 ㅣ 이야기 별사탕 5
원유순 글, 김동영 그림 / 키다리 / 2015년 6월
평점 :

똥통에 풍덩~ 어른들의 추억을 자극하는 이야기네요
아이들에게는 엄마 아빠의 어렸을 적 이야기를 같이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겠죠?
엄마랑 같이 오~~~래 전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보자~^^

청소시간 개구쟁이 남자아이들은 청소하다 말고 재미나게 교실바닥에서 미끄럼을 타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개구쟁이 남자아이들은 어딜 가나 있는 것 같네요^^

결국 여자아이들의 고자질로 선생님께 화장실 청소 벌을 받게 된 남자 아이들~
으윽~ 역시나 냄세나는 화장실 청소는 참 싫어요

하지만 개구진 남자 아이들 그냥 넘어 가질 않네요
쑥덕쑥덕 쏙딱쏙닥~ 고자질쟁이 여자친구들을 골탕 먹이기 위해 재미난 장난을 계획하고 기다리다가 그만...
여자 친구들이 아닌 예쁜 선생님께 실수를 하고 말아요

그리고 도말을 가려다 오히려 자신의 신발이 똥통에 빠져버린...
흠..... 왠지 오랜 기억 속에서 떠오르는 불길한 생각은 무엇일까요??
아마 엄마 아빠들의 추억 속에도 무언가 떠오르는 것이 있지 않을까요?

선생님께서 신발을 건져서 깨끗이 씻겨주시네요 정겨운 펌프식 수도도 보여요
여기서 열심히 펌프질 했던 기억들도 새록새록하네요
그러고 보면 요즘 아이들은 참 편한 생활을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지금은 누구에게는 추억이 되어버린
누구에게는 경험하기 힘든 일이 되어버린 푸세식 화장실의 이야기
그리고 엄마, 아빠의 어렸을 적 이야기들~
이 책을 읽다보면 "엄마가 말이야~" 하면서 책의 내용보다 더 많은 이야기들을 아이들에게 하고 있는 엄마를 볼 수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