툰드라
강석경 지음 / 강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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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방 이후 시간을 견딘, 중년을 거쳐 노년이 된 소양의 이야기. 노년의 여성 작가의 목소리가 너무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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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 커스크의 영광,을 추천합니다. 최근의 영화 에 잠깐 나와서 반가움에 찾아 본 책입니다. 여성들의 개인 서사와 내면 세계에 집중하는 작가입니다.
  • 영광레이첼 커스크 지음, 임슬애 옮김한길사 2021-10-29장바구니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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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의 미친 여자
샌드라 길버트.수전 구바 지음, 박오복 옮김 / 북하우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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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 기다렸어요. 번역이 더 매끄러워져서 잘 읽히고 만듦새가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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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 딸들 - 뒤라스, 보부아르, 콜레트와 그들의 어머니
소피 카르캥 지음, 임미경 옮김 / 창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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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라스의 어머니 마리는 강박에 가까운 올바른 삶의 태도를 지니고 있었다. 그런 강박적 원칙들은 뒤라스를 오히려 원칙에서 벗어난 삶을 살게 했다. 보부아르의 어머니 프랑수아즈는 딸에 대해 광기에 가까운 통제와 집착을 한다. 그것은 관심과 애착의 다른말인지도 모른다. 콜레트의 어머니 시도는 콜레트의 반항심을 자극했다. 그로 인해 딸들은 일찍이 어머니와 분리 되었다. 비록 애정 관계에서는 무수한 시행착오를 겪긴 했지만.

구속이든, 집착이든, 불안정 애착이든, 이중구속 이든, ‘어머니와 딸’이기에 필연적으로 복제될 수 밖에 없는 캐릭터를 뒤라스, 보부아르, 콜레트는 걸국 넘어섰고, 제 몫의 삶을 잘 살아냈다. 독립적이고 독보적으로.

어머니와 딸의 관계는 복잡하기 그지 없다. 이상적인 어머니상을 무참히 깨버리는 어머니들이 분명히 있다. 하지만 그 어머니들도 어떤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구속안에 있었기에 자유로울 수 없었고 우리가 전형적인 어머니상으로 기대하는, 온화하고 수용적인 어머니가 되기 어려웠을지도 모른다. 성장이 멈춘 아이같은 어머니는 딸과 자신을 때론 동일시하기도 하고 딸을 소유물처럼 대하기도 한다. 하지만 단순히 그들의 드러난 만행(?)을 근거로 그들에 대해 ‘나르시시스트 엄마’ 라고 단정하기는 어려울 듯 하다. 그런 만행의 근거는 정신 질환이 아니라 스스로 삶을 살아내는 캐릭터의 표출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딸들은 엄마에 대해 불만이 있었을지언정 문제 삼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고, 그 갈등의 에너지를 스스로의 재능을 발휘하는데 썼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에너지의 근원은 비록 비뚤어진 모정이라 해도 , ‘가장 재능있고 똑똑한 자식’을 향한 끈끈한 기대어린 눈빛이었을 것이다.

어머니는 그렇게 주문을 걸었고,
딸은 스스로 깨어났다.
딸은 자기 내면의 지중해를 향한,
무형의 세계로의 모험을 통해서 대물림과 현실의 굴레를 벗어났다. 그리고 그 모험은 개인적 경험에 그치지 않고 글로 남아
공간과 시간을 뛰어넘어 서로 다른 무늬를 지닌
여성들간의 연대를 이루어 냈다.
우리는 다름으로써 함께한다.
우리는 이어져 있지만 다른 삶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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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환상들
아나소피 스프링어.에티엔 튀르팽 엮음, 김이재 옮김 / 만일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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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책 입니다. 도서관과 전시장, 책과 예술, 그리고 모든 사람들에 대한 고민이 엿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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