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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 스킬 - 평범한 개발자의 비범한 인생 전략 71가지
존 손메즈 지음, .이미령.김태곤 옮김 / 길벗 / 201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개발자가 개발 이외의 기술을 담은 책이라고해서 무슨 책인지 궁금했기에 책을 구매해서 읽어보게 됐다. 사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조금은 도움이 된 것도 있고, 조금은 불필요한 내용들도 있다. 한꼭지라도 나한테 도움이 된다면 그 책의 값어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내 자신도 개발 기술에 목메는 스타일이라 개발 이외에는 많은 부족함을 느낀던 찰라에 소프트스킬아라는 책이 나와 구매해 봤다.
소프트 스킬이란 소통, 협상, 리더십, 팀워크 등을 활성화 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드 스킬과 대비되는 용어로 무형의 기술이라 정량화하기 어려움이 있고 주관적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재미있던 부분은 저자 본인이 33세에 은퇴했던 과정을 솔찍하게 작성한 것이다. 본인은 사실 개발자면서 개발 이외의 방법으로 돈을 모아 은퇴를 목표로 생활해 왔다는 것이다. 특히 부동산 임대 사업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고, 조금 황당함을 느꼈으며 결국 돈은 개발 저작 활동을 통해 벌었음을 봤을 때 웃음이 피씩하고 나왔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얻은 것이 있다면 정말 치열하고, 적극적으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인생의 목적이 돈이 되면 그것은 피곤한 일이지만, 나의 삶과 다른 사람의 삶에 활력소를 넣을 수 있다면 그것만큼 좋은 선택은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저자의 삶의 자세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
하지만 이 책 또한 자신의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는 것이 이 책의 최대 단점이라 생각한다.
더불어 여러분이 하고자 생각하는 일이 있으면 전투력(기)를 높이는 기술을 익히는 책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