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곁의 화가들 - 서로의 연관검색어로 남은 미술사의 라이벌 16
박미성 지음 / 책밥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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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인생을 살면서 끊임없이 누군가와 관계를 맺는다. 타고난 기질과 함께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한 사람의 인격이 형성된다고 생각한다.

박미성 작가의 <당신 곁의 화가들>에서는 비슷한 시대의 작가들의 관계에 초점을 맞춰 그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그 중 세 가지 관계가 눈에 띄었다. 첫 번째로 처음에는 오해로 시작했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깊은 우정을 맺은 마네와 모네이다. 두 번째는 첫 만남은 기대로 시작했지만 끝은 실망과 분노로 끝난 고갱과 고흐이다. 마지막은 사랑할 수도 미워할 수도 없는 애증의 관계인 로댕과 카미유이다. 

책을 읽고 나서,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 유명한 미술가도 예술가이기 전 사람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 역시 보통 사람들처럼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그것을 작품 속에 투영했으며, 그들의 기쁨과 슬픔 등이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준 것 같다. 그래서 작품과 함께 작가의 생애에 대해 알아보면서, 왜 이러한 작품을 만들었는지 이해하기 더 쉬웠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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