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볼 요량으로 구매했는데 정말 재밌게 봤어요. 부제가 붙은 걸로 보아 시리즈물로 쭉 나오는 거겠지요. 꼬박꼬박 공에게 아빠라고 부르는 수가 정말이지, 아방하고 좋더라고요. 수에게 금사빠가 되어버린 공도 좋았고 수가 좋아할만한 것들은 모두 들어줄 수 있을 것 같은 설정도 좋았습니다. 이대로 끝나지 않고 여러 부제와 함께 새로운 이야기로 다시 뵙기를 기다리겠습니다.
오로지 서로만 보고, 서로에 대한 집착을 숨김없이 드러내는 게 좋았어요. 주변인물들이 안쓰럽긴 했지만 이 작품은 두 사람을 위한 것이니까요. 한동안 역키잡의 매력을 잊고 있었는데 이렇게 잊혀진 취향을 되돌려주네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