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동물을 잘 그려요 엄마 아빠와 함께 신나게 그리기 1
레이 깁슨 지음, 신형건 옮김, 아만다 발로우 그림 / 보물창고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난 동물을 잘 그려요.

아이들이 6,7세가 되면서 그림을 그릴때 더 잘그리고 싶다는 이야기를 종종 하더라구요.

엄마 난 왜 잘 못그려? 잘그리는데.. 엄마는 네가 그린 그림이 제일 멋진데..

이렇게 이야기해줘도 엄마처럼 선생님처럼 그림을 잘그리고 싶다는 소망을 채울 수 없더라구요.

그럴 즈음 참 좋은 책을 만났어요.

난 동물을 잘 그려요.

빠른 아이들이라면 5세부터도 따라 잘 그릴테구요.

6,7세 정도면 책을 보며 혼자서 자유자재로 따라그리며

자신이 그리는 그림에 대해 만족감도 듬뿍 가질 수 있고. 그리는 것에 대한 자신감도 키울 수 있는 매력적이 책이었어요.

 

이 책에느 16가지 동물을 그리는 방법에 대해 나와있어요.

책 내부를 찍었는데요. 색감이 다양해서 아이들이 이쁘다고 좋아합니다.

그리는 순서도 쉽게 하나하나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달라지는 그림을 보며 순서대로 따라그리기 좋구요.

그림을 그릴 때 사용되는 도구나 표현에 대해서도 아이들이 읽고 이해하기 쉽게 되어있답니다.
 

 

 아이는 7세 3월생이구요. 작은 아이는 6세 9월생입니다.
저희는 크레파스와 도트페인터 물감으로 그리며 놀았어요.

책에는 다른 재료들도 나와있는데요.

두 가지 재료로 크레파스와 물감의 느낌을 넣어가며 그렸구요.

둘이 함께 그리며 즐겁게 놀더라구요.

그림이 마음에 든다고 이쁘게 그려서 친구들에게도 선물할꺼라고 들뜨기도 하구요.

 

그림을 그린 뒤에

돌고래에게는 바다를 그려주고

토끼에게는 당근과 양배추를 그려주고

암탉은 수탉이 아니냐며 의견도 나누구요.

둘째는 한글을 늦게 배운터라 이 책 보며 동물 이름 글자도 배우더라구요.
 

 

 

 

 

 

 

 

 

 

 

 

 

 

 

 

 

 

 

 

 

 

 

 

 두 아이가 처음으로 책을 접한 날 그린 그림이예요.

이 날 모든 그림을 다 따라 그리고 싶어했지만 잠자는 시간이라 다 못그렸구요.

내일 다 그릴꺼라고 신나서 종알종알 하더라구요.

 

마음에 쏙 드는 책이라고 첫째가 적어달라했어요.

 

동물을 따라 그리며 점점 다른 이야기들도 풀어나갈 것 같구요.

나.. 그거 못그려.. 하고 움츠려 들던 아이들에게 그리는 재미를 알려줄 좋은 그림책이라

주변에도 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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