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야 어디 있냐? - 산에서 나는 산나물 어린이 산살림 2
도토리 엮음, 장순일 그림 / 보리 / 200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고사리야 어디있냐?는 엄마가 제일 좋아했던 책입니다.
아직 아이들 개월수가 34개월 16개월이라 글밥이 좀 길고
나물에 대해 낯설었던 아이들은 좀 생소해했어요. 저 역시 잘 모르는 분야였구요.
부지런했으면 말린 나물도 사오고 쌈채소에서 몇가지 구해다가 보여줄 수도 있었을텐데 아쉬운 책이기도 했구요.
봄되면 함께 쑥도 캐고 나물도 말려보며 다시 즐겨보고 싶은 책입니다.
그래도 림이는 엄마를 따라간 꽃님이가 놀기도 하고 엄마를 돕기도 하는 장면
끝에 친구들과 소꼽놀이 하는 장면들을 유심하게 바라봤었네요.
아직 개월밥이 있어서 글자는 모르는 탓에 책의 그림또한 무척 중요하거든요.
그런 점에서 쉽게 나물 캐기를 따라갈 수 있는 그림이었다는게 좋았구요.
석판화로 그림을 그리셨다는게 신기하고 작업과정이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곳곳에 숨어있는 곤충들도 찾아보며 완벽하게 이해는 못해도 흥미롭게 볼 수 있던 책이었습니다.
뒷페이지에 나왔던 나물들을 다시 하나씩 그림과 설명으로 해놓고 페이지까지 안내되어 있어서
아이가 비슷하게 생긴 나물들을 구분해서 볼 수 있는 점이 또 좋은 점이기도 했습니다.
봄되면 늘 함께 가지고 다니고픈 책으로 꼽아봅니다.

<림이와 하고픈 독후활동>
1.봄나물 캐러 할머니와 함께 가기, 책들고 책길따라
2.봄나물 채취해서 압화해서 비교해보기, 말려보기
3.봄나물 캐어 소꼽놀이하기
4.책에 그려진 꽃들 찾아보기
5.개울가에 발담그고 놀다 나물에 밥싸먹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