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대학에 다니는 딸이 충격적인 비밀을 간직한 채 집으로 돌아온다. 딸은 얼이 살인마라는 사실을 모르지만 얼의 기질을 물려받았는지 부지중에 살인자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얼의 교묘함과 냉정함은 물려받지 못했는지 아수라장이 된 범죄 현장에 자신이 범인이라는 흔적을 남겨버렸다. 얼은딸이 경찰에 붙잡힐까봐자신의 정체가 노출될 위험을무릅쓰고 딸이 다니는 대학 근처로 가서 똑같은 방법으로 살인을 하는와중에 딸에게 확실한 알리바이를 만들어주기까지 한다. 경찰 수사는 혼란에 빠져든다. - P69
직업으로 서로 모순되는 주제가 충돌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다.
독자가 캐릭터의 외양을 짐작할 수 있는 직업도 있다. 모델이라면 그 사회가 정해놓은 기준에 맞추어서 매력적인 외모를 지녔을 것이다. 실험실연구원이라면 가운을 입고 있을 테고, 프로 운동선수라면 신체가 탄탄할것이다. 제복을 입거나 복장 규정이 있는 직업이라면 캐릭터의 외양과직장에서의 행동에 대해 무언의 힌트를 제공한다. - P31
캐릭터가 혼자 살지 않는다면 재택근무할 때 다른 사람과 함께 공간을써야 한다. 집에 아이들, 손님, 배우자의 사업 파트너들이 왔다 갔다 한다면 업무에 집중하기가 어렵다. 중학생 아들이 숙제 때문에 컴퓨터를 쓰거나, 배우자가 온라인 회의 때문에 서재를 독점하는 식으로 업무에 필요한 자원을 같이 써야 할 수도 있다. - P53
취미로 즐기던 일을 직업으로 삼기도 한다. 취미로 고대 문명을 파고들다가 다른 사람과 지식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에 박물관 도슨트가 된 사람도 있을 수 있다. - P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