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사라질지언정 ‘그 순간’이 그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삶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제자리로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그때까지 경험한 행복한 시간들은, 아무리 짧더라도 그 자체로 소중하다. 같은 원리로, 결국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그때까지 받은 고통은 그 자체로 고통스러운 것이다. 결국 회복될 고통이라고 해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알라딘 eBook <굿 라이프> (최인철 지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