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이처럼 반쯤 잠든 채로 인생을 살아간다. 우리는 사회적 역할과 자신의 본질을 혼동한다. 사르트르는 우리가 "타인에게 사로잡혀 있"으며 타인의 시선대로 스스로를 바라본다고 말한다.

자신의 긍정적인 성격에 댜한 수용이자(자신을 실제보다 낮추어 말하는 것은 겸손이 아니라 어리석은 짓이다) 자신의 결점에 대한 수용이었다. 예를 들면 게으름이 그랬다. 몽테뉴는 종종 시간을 낭비하는 자신을 질책했다. 하지만 결국 그런 질책이 얼마나 바보 같은 짓인지를 깨달았다. "우리는 정말 바보다. 우리는 ‘그 사라은 평생 허송세월했어’라거나, ‘나는 오늘 한 게 없어’라고 말한다. 아니, 그동안 살아있지 않았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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