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의 성장기를 그린 소설인데..
많이 동감되는 부분이 있어 ..다소 책은 두꺼웠지만 나름 재밌게 읽었답니다.
부모랑 대화한다고 대화한건데 생각의 차이때문에..언성이 높아지고..
그러다가 부모님께...따귀맞고..~그리곤 억울해서 집나간... 기억들이...
새록새록~피워오르더군요
누구나 한번씩 겪은 사춘기시절~
그리고 난 누구지라는 의문과 함께 자아에 대한 깊은 내면 세계를 빠지는
시기가 그 무렵이 아닌가 싶어요..~
이 책을 읽고 나니 나의 학창시절이 생각나면서 우리의 아이들을 생각하며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그 전까지만해도 ...하루아침에 어른이된냥
아이를 이해못해서 언성을 높이며 화를 내곤 했죠
아이가 자기만의 세계를 가질 수 있도록 옆으로 비켜줄까해요~
잘 알지도 못하는 직업을 내걸고 그 꿈을 향해 달리라고 하는건..~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들게 되었어요~
나도 그때 그 시절이 있었지 생각하니 ...아이의 이해않되는 행동들이...
이제는 이해가 되면서..~그냥 두면 저러다 마는걸..애걸볼걸... 그 난리를
피웠나 싶은게.~후회막심하더군요~
자식을 낳았다고해서 부모마음대로 자식을 가는길을 정하며 강요하는 것도
문제지만 ...바로앞 좋은 길이 있는데 가시밭으로 가는 자식...못가게 말리고픈게
또 부모이건만..~그때 그시절 나의 부모님께...너무나 반향적으로만 대한
생각이 나서..마음이 좀 아프더군요..~
성인이 되어서도 가끔 내 자아를 더듬아봐요~
그러면서 우울증이 아닌가 의심도 해보죠~^^
내 자아부터 찾고...나만의 세계에서 나만의 꿈도 되찾아 보고 싶네요~
아이도 이 책을 읽었는데 하는 말이..자기가 이상한 아이인줄 알았는데..~
이 책에도 나랑 같은 아이있네해서..한바탕 웃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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