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나는 아무도 못 말려 열린어린이 창작동화 12
비벌리 클리어리 지음, 트레이시 도클레이 그림, 김난령 옮김 / 열린어린이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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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나는 초등학교 3학년입니다

그 나이때의 학교생활과 학교외의 생활모습이 아이를 통해서

잘 나타나 있어 아이들의 마음을 알고 싶다면 한번쯤

어른들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의 심리 상태와 부모와의 갈등을 잘 알 수 있고

교우관계까지도 잘 나타나 있어 좋았답니다.

 

아이의 활달하고 상상력 넘치는 재치과 표현이 너무나 귀여워

읽는 내내 저를 즐겁게 만들더군요~

그리고 아이들의 다양한 별명도 재미있구요~

별명들이 저의 어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게 하더라구요

 

3학년 학생들에게 삶은 계란을 싸갖고 학교에 오는게 유행이라

라모나는 엄마한테 삶은 계란을 싸달라고하죠~

그래서 점심시간에 아껴둔 계란을 먹기위해 손으로 쥐어짜는 순간...

계란은 터지고 말죠~

엄마가 정신이 없으셔 삶은 계란을 준다는걸 ...날계란을 준거예요

계란을 통해 아이의 창피함과 자존심등 여러가지 심리가

나타나 있어 어른들이 미쳐 알지 못했던 마음을 알수 있답니다.

 

라모나는 기름기가 있는 고기를 싫어하는데

고기에 기름기도 없어 부드럽다며 맛있다고하죠~

근데 뭔가 이상해서 고기위에 있는 소스를 긁어보니

오돌토돌한 돌기가 있지 않겠어요...

 

이건 혓바닥이에요...전 혓바닥 싫어요..하죠~

 

오돌토돌한거 보라며 구역질이 난다며...

왜 우리는 평범한 고기는 못먹냐고..반박하죠

 

그말에 엄마가 하는 말이 왜냐하면 혓바닥이 더 싸기 때문이야

그게 이유야 더 싸고 영양가도 많으니까..

 

그러면서...아까는 맛있다고 하더니 왜 싫어하냐며..

음식을 남기면 안된다고해서 억지로 먹죠~

 

이부분에서도 아이의 갈등과 표현들이 너무나 웃겨...재밌게

읽은 부분입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너무 바쁘게만 살고 있지 않나 반성해봐요~ㅋ

오늘부터 전 아이의 마음속으로 들어가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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