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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려고 누웠을 때 마음에 걸리는 게 하나도 없는 밤
정은이 지음 / 봄름 / 2019년 6월
평점 :
제목을 처음 접했을때부터 정말 궁금한 책이었어요.
9살 자녀를 두고 워킹맘이던 작가가 어느날 우울증인 줄 알고
병원을 찾아갔다가 성인 ADHD 라는 진단을 받게 되는데
4년이라는 시간동안 이겨내기 위해 노력했던 이야기네요.
나라면 이런 개인적인 일을 솔직하게 쓸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위기감을 극복해나가는
작가의 이야기는 대단하다고 느꼈네요.
우울하고 마음이 지치거나 하는 날도 많은데
그럴때마다 이 책을 꺼내서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마음이 아프거나 힘에 겨울때
병원을 찾아가는 일이 아직도 쉽지만은 않고
주위에 오픈하기도 꺼려지는 경우를 많이 들었는데
두려워하지말고 상담도 받고 적극적으로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마음이 힘들고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만한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