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투리 회화의 달인 ㅣ 마음 잇는 아이 2
문부일 지음, 영민 그림 / 마음이음 / 2017년 4월
평점 :
사투리 회화의 달인 이 책은
청소년 권장도서로 선정된 책이에요.
엄마의 재혼으로 인해 새로운 가족이 생기게 된 주인공 기준이가
원치 않았지만 어쩔수 없이 할머니가 사는 제주도로 가서
한달간 할머니랑 생활하면서 겪는 에피소드들이 재미있네요.
억척스럽고 무뚝뚝한 할머니와 서울 아이가 사투리를 통해
서로에게 적응해 나가는 과정이 흥미로웠어요.
제주도 사투리가 많이 나와서 거의 생소한 단어들이라
읽으며 무슨 말인지 헷갈리기도 하고 신기했네요.
그 지역의 문화와 특색을 나타내는 사투리를 통해
표준어와 사투리 중 어떤 것이 나은 게 아니라
서로 다름을 인정해야한다는 주제가 담겨있어요.
사투리를 배우며 진정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가족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가족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볼 기회가 되었네요.
변화하는 가족의 형태에 대해서도 느낄수 있었네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읽으면 좋을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