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질 수 없어 철학하는 아이 11
마르 파봉 지음, 마리아 지롱 그림, 고양이수염 옮김, 유지현 해설 / 이마주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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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빨간색의 강렬한 표지를 보고선

무슨 내용일까 감이 와 닿지 않았던 책이에요~

소녀가 나무에 올라가다가 걸려서 찢어진 신발.

결국 한 짝을 신을 수 없어 버리고 맙니다.

쓰레기통에 버려진 신발은 주워져서

다리가 하나 없는 소녀에게 가지요.

결국 쓸모없어서 버려진 신발이

한 짝으로도 다른 가치가 생겨난 것이지요.

나에게는 쓸모없고 불완전한 어떤 것이

다른 이에게는 그 나름대로 소중한 무엇이 되는 것..

이 책은 그런 철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네요.

세상을 바라보는 편견과 틀에 박힌 시선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이 어떤 것인지 느꼈네요.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

우리 아이들이 읽으며 느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읽으며 내용을 곱씹게 되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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