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진실 게임 아이스토리빌 35
전은지 지음, 송진욱 그림 / 밝은미래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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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서 일어나는 2건의 도난 사건...


그리고 도둑으로 의심을 받는 민우의 감정과 심리가 잘 드러나네요.


아이들은 증거가 없음에도 단지 정황상 추측들을 통해


자기가 믿고 싶은대로 믿고 범인이 민우라고 의심을 하게 되지요.


그리고 민우를 괴롭히고 교묘히 거짓말을 선동하는 박승유는


도리어 나중에는 도둑으로 몰리게 됩니다.


사실을 알면서도 자기가 당한 것에 대한 앙갚음으로


일부러 말을 하지 않는 민우의 심리도 엿볼 수 있어요.


책의 마지막 장에는 뒷이야기가 나오는데,


잃어버린 물건의 행방을 알려주지요.


결국 범인은 잡지 못하고 씁쓸하게 끝이 납니다.


믿고 싶은 것만 믿으려 하고,


의심하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것과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고


상대의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해보는 태도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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