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6회 말라가 어린이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이네요.
페리코도 처음에는 엄마가 걱정할 정도로 모든 면에서
덜렁대고 집중력이 약했지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며 자존감도 높아지고
사랑받는 한 사람으로 성장해나갑니다.
상상속의 페리코를 통해 아이들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페리코에게 찾아온 위기 상황과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해결 과정은
재미와 함께 깊은 공감을 끌어냅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모습이 얼마나 아이들에게 소중한 경험인지
이해할 수 있네요.
내가 갖고 있는 모습들 중에서 주변 사람들이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을
비웃거나 놀린다면,
어떻게 대처하는 게 제일 좋은지 페리코를 통해 배우면 좋겠습니다~
나를 그대로 인정하는 태도와 좋은 점을 발전시키고
안 좋은 점을 고치려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아이들이 성장하는데 있어 좋은 밑거름이 될만한 책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