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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은 선하다고 믿는다 - 안네 프랑크, 희망의 씨앗에 관한 이야기
마조리 아고신.프란시스카 야녜즈 지음, 우혜림 옮김 / 홍익 / 2018년 5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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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에 읽어보았던 안네의 일기,
안네 프랑크 탄생 90주년 기념작을 이렇게 뜻깊은 기회에 만나게 되어
아이와 함께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작가를 꿈꾸던 한 소녀의 삶 속에서 나치의 유대인 탄압으로 인해
하루 하루를 조심스럽게 살아가는 상황 속에도 희망을 가슴에 품고
일기를 쓰는 안네의 이야기를 통해
오랜만에 가슴 아프고 내 삶을 돌아보게 되었어요.
안네의 일기는 밀고로 인해 가족이 임시 수용소로 끌려가게 되기 전까지의
내용을 끝으로 끝이 납니다.
안네도 언니와 같이 병에 걸려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이 일기는 유일하게 살아 남은 아빠로 인해 세상에 나오게 된 것이라 합니다.
홀로 살아남아 나치의 행동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일기를 책으로 출간하기 위해 얼마나 큰 결심을 했을까 생각이 듭니다.
힘든 피난 생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않았던
안네의 이야기.
어른이 되어서도 깊은 가슴의 울림을 느꼈습니다.
I still believe people are really good at heart.
"나는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은 선하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