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이 좋아 송정마을 그림책
김병하 지음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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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이 좋아' 는 충남 부여 송정마을을 배경으로 할머니의 삶을 되돌아보는 내용의 이야기입니다.


섬세하게 그려진 그림은 작가가 직접 그렸다고 하는데, 볼수록 따뜻하고 마음이 선해지는 것 같아요.


어떻게 이렇게 섬세하게 잘 그렸을까 하면서 감탄했네요.


두고두고 보게 될 그림책같아요.


이 책은 시골 마을의 일상적인 모습과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져 함께 살아가는 정겹고 푸근한 내용이에요.


“고생고생 참 말도 못해” 할 정도로 힘겨운 삶 속에서도 마을 어르신들의 마음은 넉넉하기만 합니다.



 책의 마지막에 나오는 할머니의 독백에


“그래도 나는 우리 마을이 좋아. 여기서 마무리를 해야지.

땅으로 바람으로 돌아가는 거지. 얼마나 좋아” 하는 말에 마음이 저릿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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