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예찬론
오시영 지음 / 북넷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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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거울이 신일지도 모른다 .

그렇다  거울은 신이다.

우리의 모습을 있는 대로 보여주니까.

우리로 하여금 반성케하니까.

 

오세영 교수님, 산문집 "노무현 예찬론" 에서 거울은 우리를 반성케 한다는 말은 참으로 현실을 직시하는 명언이다.

이 세상  어디에 거울처럼 자신을 드려다 볼 수 있는 대상이 있던가?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거울을 들여다보지만, 마음을 들여다보는 거울은 잃어버렸다.

어디서 잃어버린지 조차 모르는 채 잃어버렸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를 비춰볼 수 있는 거울을 발견했음이 이 해의 마지막 받은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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