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포 유 - 여자의 가치를 높여주는
이제뉴 지음 / 라테르네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프린세스 포 유 -

어렸을때 공주님의 얘기를 들어오면서
순수한 마음에 한번쯤 꿈꿔왔을 공주로써의 생활.

 

프린세스 라는 말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언제 한번 써보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중학교때, 단어 철자를 틀리지 않기 위해 프.린.세.스.를 딱딱하게 읽으면서
어릴적 품어왔던 환상은 깨져있었다.

 

하지만 , 프린세스 포 유. 나의 의미로 해석을 하자면 프린세스 포 미...
동화 속의 공주님들의 이야기를 읽어내려가면서,
한 사람으로써, 또 한 여자로써의 내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았다.

 

8명이나 되는 다소, 많은 공주들의 이야기를 읽어 내려가면서,
조금 익숙하고, 나의 상황에 맞는 듯한 공주들에게 더 많이 관심이 가고,
다시 곰곰히 생각해 보는 나를 보면서, 다른 공주들에게 조금 미안해 지기도 했지만,

동화를 읽고 난 후에 작가의 따끔하고, 때로는 인자하고, 가끔은 약~간 억지스러운 면도 있는,
그리고, 나와는 반대의 생각을 가진 작가의 의견을 공주의 인생과 비교해 보면서 읽기엔,
지루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너무 현실에 익숙해져 버린 탓일까..
책을 다 읽고 덮고 난 후에는, 그래.. 나도 내 자신을 되돌아 보고, 지금 나에게 닥친 어려운 상황을
현명하게 받아들이고,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고, 주위의 사람들과 소중한 인연들도 만들어가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나의 인생을 설계해야 겠다.. 하는 아주.. 현실적인 다짐과 함께
공주들의 감동이 살짝, 가라앉아 버렸긴 하다. ^^;

 

하지만, 공주 인형을 들고 다니면서 금발 머리를 쓰다듬고 좋아하며 노는 주위의
여자 꼬마 공주들을 보면, 이 책을 들고서 간단히 이야기를 해 줄 수 있는 귀여운 책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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