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 - 세계를 바꾼 다섯 가지의 위대한 서사
바츨라프 스밀 지음, 솝희 옮김 / 처음북스 / 202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바츨라프 스밀의 대전환은 인구, 식량, 에너지, 경제, 환경 크게 총 5가지 대전환으로 인해 오늘날의 현대사회를 맞이하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기원전 인류의 탄생부터 시작하여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방대하고 깊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5가지 대전환을 깊고 넓게 설명하고 있는데, 이 다섯가지의 대전환은 각각의 사건들이 아닌 필연적으로 얽히고 설켜 결국에는 지금의 현대 사회를 만들지 않았나 생각한다. 

다섯가지 대전환 중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인 환경의 대전환을 위주로 감상평을 작성하려고 한다.
환경의 대전환의 시작은 결국 삼림 파괴, 탄소 배출, 무분별한 토지 사용 등으로 시작이 된다. 이 과정은 결국 인구통계학적 전환의 궤적과 매우 닮아있는데, 인구의 대전환이 이뤄짐과 동시에 그후로부터 바로 환경의 대전환이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이 들었다. 

무분별한 산림 벌채(최근에는 많이 중단이 되었긴 하지만), 인간들의 무분별안 토지사용, 무분별한 남획으로 인한 생물 개체 감소, 이로인한 동물들의 멸종 위기 등.
또한 환경 오염 증가 역시 산업화 및 도시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에너지와 경제의 대전환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지구의 기후변화는 인위 개변적 변화이다. 
전반적인 지구의 부담을 평가하는 접근법 중 하나인 생태발자국과 캐링 커패시티를 정량화 하는 것으로 접근했을 때, 우리는 현재 이미 1.7개의 지구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고정값이 아니고 신뢰하기 어려운 지표라고 하더라도 이미 개인과 국가는 환경에 너무 많은 부담을 줘왔다고 할 수 있다. 

그래도 조금은 희망적인 부분은, 재생 가능한 전력 발전 분야의 진보, 전기 자동차의 도입, 각 나라별, 기업별 RE100 정책을 실시하는 등 이제는 에너지, 경제 분야에서의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이 늘고 있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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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이 책의 존재 이유는 과도한 수치들의 나열을 통해 이러한 부정할 수 없는 성취의 기원을 설명하고, 그 발전 궤적을 따라가는 것이라고 한다. 이런식의 접근으로 인해 각 대전환들의 복합적 측면을 기록하고, 우려뿐만아니라 성취도 함께 보여주며, 이어지는 과정의 성과와 내제한 복잡성을 전달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과거 대전환의 발자취를 통해 앞으로 일어날 미래에 대한 전망 역시 예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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