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기 전에 공평하지 않아가
너무도 컬러풀하길래
한번 쭉 훍어봤습니다
색감이 강렬하네요~
페이지마다 다른 바탕컬러로 되어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지네요~
첫번째 페이지를 열어서 읽어보니
두토끼가 나옵니다
두토끼는 친구인듯 하네요
비행기를 만들려고 하고있어요
그 다음페이지로 가니
페르디낭이라는 토끼친구가
시몽에게 부탁을 하죠
검은색 펜 두꺼운거 가져오라고~
둘이 같이 만들기로 한거니
협의하면서 만들면 좋죠?
분위기는 명령조로 보여지긴 합니다만
그냥 그럭저럭 친구니
넘어가는듯 하구요
시몽이 검은색 펜을 가져와서 하는 말!
비행기 조종석 단추를
전부 자기가 그린다고요!
그말 끝나기가 무섭게
페르디낭 왈
"안돼!! 라고
자기가 그린다고
넌 쿠션을 가져오래요
왜 자꾸 시키죠?
페르디낭은 자기가 갖고오면되지
같이 놀것도 아니면서 왜자꾸 시키지?
라는 생각이 저는 들더라구요
시몽은 페르디낭의 말에
쿠션을 가지러 갑니다
시몽이 쿠션을 가지고 왔는데
페르디낭이 쿠션을 낚아채며
"잘했어 이번에는 종이접시를 가져와!"
아 진짜 이거 뭐에요?
왜 자꾸 시낭을 부려먹는건지
시몽이 화날만도 하네요
"왜 계속 내가 가져와야 해?"
그랬더니 페르디낭이 이러네요
"네가 안하면 나는 너랑 친구 안할꺼니까"
이럽니다!
아 진짜 이동화 읽다가
제가 화가 치밀어오르네요ㅋㅋㅋㅋ
감정이입된듯
저같으면 그래 퉤
나도 너랑 친구안해 라고 말했을 것 같아요
페르디낭은 친구가 아니라
디낭을 호구로 아는 것 같은데요?
시몽은 어떻게 했을까요?
실제로 아이들끼리 놀다가
"너랑 친구안해"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죠
그럴때 친구를 잃어버릴까봐
말못하고 망설이고 있는 친구에게
용기를 주는 책인 것 같아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면
오히려 친구관계가 돈독해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