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맛보기 - 화이트햇 해커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해킹 입문서 에이콘 해킹과 보안 시리즈
박찬암 외 지음, 이희조 감수 / 에이콘출판 / 201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피해 소식에 불안하지만 사이버세계를 벗어날 수도 없죠. 그렇다면 철저한 보안의식으로 취약점에 대비하는 수밖에요. 해킹 기술 뿐만 아니라 해커의 생활까지 엿볼 수 있어서 평소 궁금했던 점에 대답이 될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중근 재판정 참관기 - 100년 전, 안중근 의사와 일본인 재판관이 벌인 재판정 격돌, 현장 생중계! 재판정 참관기 시리즈
김흥식 엮음 / 서해문집 / 201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교과서식의 딱딱한 문장으로 전해졌다면 안중근 의사의 인간적인 고뇌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을 텐데, 법정 드라마식의 실감나는 재연 덕분에 몰입과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학교라는 괴물 - 다시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권재원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1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원래 반드시 들어야 할 쓴소리는 보수와 진보 양쪽 모두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법이다. 사실은 우리가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으면서도 그동안 모른 척해왔던 학교의 진실을 똑바로 쳐다봐야할 때가 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계의 역사를 뒤바꾼 100가지 암살사건 - 암살의 세계사 : 반복, 뒤틀림, 불변에 관하여
이화영.임경호 엮음, 안경환 서문 / 지식갤러리 / 2015년 8월
평점 :
품절


누구는 나 하나쯤이야~하며 대충 살지만, 누군가 한 사람의 죽음은 역사의 방향을 바꿔 놓는다! 과연 사람이 시대적 요구였을까, 암살이 시대적 요구였을까 의문을 갖게 만드는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왕좌의 게임 그래픽 노블 1 시공그래픽노블
대니얼 에이브러험 지음, 이수현 옮김, 조지 R. R. 마틴, 토미 패터슨 / 시공사(만화)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미드로만 보다가 시즌5가 끝나고 나서야 원작소설을 제대로 봐야지 하며 전자책으로 구매했는데, 다운받기도 전에 종이책을 선물 받아버렸네요 ㅠㅠ. 1권의 반쯤 읽다가 먼저 읽어야 할 책들이 있어서 미뤄뒀더니 그새 또 그래픽노블로 나와버렸습니다 ㅠㅠ. 어찌된 게 분량도 딱 제가 읽은 부분까지를 다루고 있더군요. 24개의 이슈로 기획되어 한 권에 6개씩 담았으니 아마 4권으로 끝날 모양입니다. 드라마 때문에 <얼음과 불의 노래>라는 시리즈 전체의 어중간한 제목보다 <왕좌의 게임>이라는 1부의 임펙트 있는 제목이 더 유명해졌지만, 그래픽노블은 소설처럼 다른 제목으로 계속 나올 듯합니다.

 

 

원작자가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이 이 책은 드라마에서 파생된 작품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원작소설의 만화적 해석이라고 못박고 있습니다. 매체의 특성상 이야기 방식에 변화를 피할 수 없었다고 말은 그럴싸하게 하지만, 드라마의 배우들과 이미지가 닮지 않았다는 독자들의 불평이 많았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원작훼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일축하려는 의도인지, 자신의 어린시절에 봤던 슈퍼히어로물 이후 고전 소설들의 만화화(그래픽노블)까지 거슬러 올라가 만화라는 매체 자체에 대해 꽤나 장황하게 떠들고 있으니까요. 작화를 보면 확실히 명작 만화 느낌이 납니다. 그렇다고 아동용이라고 보기엔 누드가... 아마도 각 이슈의 표지인 듯한 멋진 일러스트 몇 장은 본편의 그림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다른 슈퍼히어로 그래픽노블 중에도 표지와 내용의 작화 퀄리티 차이 때문에 황당했던 경험이 많았는데, 이 책은 멋대가리 없는 표지에서 오히려 솔직함이 느껴집니다.

 

 

드라마와 비교하지 말라고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티리온이야 난쟁이가 거기서 거기이긴 하지만 드라마쪽 이미지를 많이 참고한 것 같더군요. (조라 기사도 조금은...) 티리온의 첫 등장은 경악할 만했지만(요다?) 이후로는 평범하게 나옵니다. 야만인 이미지여야 할 칼 드로고가 가죽바지를 입으니 역시나 적응이 안 됩니다. 드라마를 보다가 원작 소설을 읽으면서 존 스노우가 14살이었다는 설정에 놀랐지만 그래픽노블은 원작의 나이대로 보이도록 전체적으로 젊게 그려지긴 했습니다. 작화가 좀 오락가락해서 동일인물인지 알아보기 조금 힘들긴 합니다만.

 

 

 

줄거리야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겠고, 번역에 대해 잠깐 말하자면 '핸드'를 '수관'으로 옮긴 건 꽤 괜찮아 보입니다. '아더(other)'는 '다른 자'로, '나이트워치'는 '밤의 경비대'로, '하트트리'는 '심장나무'로 옮겨졌구요. 어차피 한글 표현 위주로 바꿀 생각이었다면 통일감 있게 '마에스터'도 드라마에서처럼 '현사'로 바꾸고, '리틀 핑거'도 '새끼 손가락'으로 했으면 좋을 뻔했지만 조금 따로 노는 느낌입니다.

 

 

연출면에서 조금 아쉬운 점은 상황 전달이나 중요인물의 등장을 엉성하게 처리하고 있다는 겁니다. 사슴뿔이 박혀 죽은 다이어울프의 새끼 다섯 마리와 멀리 떨어져 있던 고스트를 발견하는 장면에서 존과 고스트를 클로즈업 하지 않고 바라보는 에다드에 초점을 맞추고는 정작 고스트는 콩알만하게 보여주고 넘어갑니다. 토멘 왕자와 브랜의 검술 연습 장면에서도 뒷통수로 첫등장한 토멘은 다시 멀리서 콩알만하게 보여준 후 한참 뒤 브랜이 다치고 가족이 모여 식사하는 장면에서 뚱뚱한 얼굴을 보여줍니다. 제작 후기에서 밝히듯, 첫 세편에만 쉰 세명의 인물이 등장하는데 언제 나왔는지도 모르게 넘어가는 건 꽤나 서툰 연출이 아닌가 싶습니다.

 

 

원작소설을 읽은지 얼마 안 돼서 그래픽노블이 원작을 충실히 따라가고 있다는 건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드라마에서 아쉽게 편집된 부분이 여기에 실렸다고 원작자가 흡족해 한 모양이니까요. 확실히 중요한 부분은 모두 들어갔는데 분량상 압축이 심한 바람에 호흡이 너무 빠릅니다. 하이라이트를 보는 느낌이 아니라 빨리감기로 돌려 보는 느낌이랄까요. <왕좌의 게임>을 그래픽노블로만 따로 보는 것보다는 드라마나 원작소설과 비교하는 재미로 보시길 권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