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무라와 카게모리 양측의 관계가 서로 죽이긴 해도 적대적이지만은 않고, 남매가 각각 속해 있는 애매한 사이였는데 니시노무라라는 새로운 적이 전면에 나서면서 긴장감이 생긴다. 당장은 한바탕 하고 난 직후라서 촌놈의 도시 적응과 생활인의 돈걱정 같은 소소한 이야기로 한숨 돌린다. 캐릭터가 3명씩 세트로 움직이다 보니 벌써 한집에 모이기에도 인원이 차고 넘친다. 이제 또 캐릭터가 왕창 늘어날 텐데 뜬금없는 회상씬까지 넣어 한 명 더 보탠다. 가장 큰 웃음을 주는 외계인과 개 트리오의 출연 비중이나 더 높아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