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정에서는 욕조에 물을 한번 받으면 식구들끼리 남녀 가리지 않고 돌아가며 같은 물에 몸을 담그더군요. 일본의 목욕은 씻는 것보다 몸을 담그는 데 의미를 두니까 이상할 건 없는데도 당황할 수밖에 없죠. 어떻게 보면 물을 아끼는 데는 좋은 문화인 것 같네요.
한국을 대표하는 이름인 `철수와 영희`답게 한국의 현실을 제대로 짚어주는 출판사 같습니다. 한국 사회에 닥친 심각한 문제들을 남의 일 대하듯 너무 무관심한 것 자체가 큰 문제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인식하게끔 만든다는 점에서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출판사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