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야 밥 먹자 둥둥아기그림책 14
여정은 글, 김태은 그림 / 길벗어린이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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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품에 안겨 모유를 먹던 아기가 어느새 커서 이유식을 시작하고, 드디어 엄마와 아빠와 같은 밥을 먹게 됩니다.

엄마는 우리 아기가 무슨 밥을 좋아할까? 어느 반찬을 좋아할까?

이 반찬은 머리에 좋아, 이 음식은 뼈건강에 좋아~ 하면서 골고루 먹이려 노력하죠

가장 좋은 음식을 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

하지만 엄마의 이런 마음도 잘 몰라주고, 아기는 정성스레 만든 밥을 한 숟갈 먹고 그만일때가 있어요

그 땐 정말 살짜기~ 화가 나기도 합니다^^;

지금은 훌쩍커서 초등학생이 된 두 아들이 아기였을 때, 한 숟갈이라도 더 먹이려고 예쁘게 주먹밥을 만들고, 캐릭터밥을 만들던 때가 생각났습니다~^^*

 

 

아기들이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하얀 쌀밥입니다~

밥공기도 아기에 맞게 자동차들이 그려져있네요~

엄마의 마음인냥 밥이 수북하게 담겨져 있어요^^

 

엄마는 아기에게 좀 더 맛있는 밥을 주고 싶어 여러가지 밥을 만들어줍니다.

강남콩과 완두콩이 콕콕박힌 콩밥

각종 야채가 넣어 조물조물 만든 주먹밥

몸에 좋은 재료를 넣어 달달 볶아 만든 볶음밥

잘 안먹는 야채를 넣어만든 카레밥

알록달록 예쁘게 돌돌 말아만든 김밥  

 

엄마의 마음을 다 아는 것처럼

우리 아기는 숟가락으로도 모자라 양손으로 엄마가 해주신 밥을 맛있게 먹습니다~

 

 


엄마들은 자식들이 맛있게 먹는것만 봐도 배부르다고 하죠

아기가 저렇게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본 엄마의 마음은 엄청 기쁘겠죠?^^*

먹는것보다 옷에 떨어뜨리고 바닥에 흘리는게 더 많은 것 같지만, 아이가 꼭꼭

씹어 먹는 모습이 참으로 예뻐보이네요~^^

 

이유식을 시작하거나 이제 막 자기 스스로 밥을 먹고싶어하는 아기들과 함께 읽으면 좋은 책입니다

책 모서리도 위험하지 않게 둥글모서리로 되어 있고, 아이들이 계속 읽어도 찢어지지 않도록 책 한장한장이 단단한 하드보드지로 구성되어 있으니 마음놓고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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