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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리틀 뮤지션 - 개정증보판 ㅣ 리틀 뮤지션 시리즈
곽명주 그림, 남빛 글 / 후즈갓마이테일 / 2019년 10월
평점 :
뮤지션들의 이야기를 담은 음악 그림책!
안녕 리틀 뮤지션

안녕 리틀
뮤지션은 11명의 세계적인 재즈 클래식
뮤지션의 이야기를 담은 음악 그림책이에요.
3년 만에 새롭게 만들어진 개정증보판이라고 하는데
이전에 나왔던 책은 제가 못 봤기에 달라진 점을 비교할 수는
없지만 책 소개에 보니 작가의 감각적인 그림이 더 강조되어
표지가 달라졌으며 뮤지션들이 어렸을 적 악기를 처음 만났을 때의
이야기가 편지 형식으로 추가가 되었다고 하네요.

스토리 형식이 아닌 엽서 디자인의 편지글 형식으로
책 구성이 독특하지만 요런 글이 그림책을 보는
아이들 입장에서는 더
받아들이기가 쉽고
읽는 재미가
있어요.

세계적인 뮤지션들에게도 처음은 있었다는 걸
보여주는 안녕 리틀 뮤지션 그림책은
아이들에게 음악과의 매력적인 첫 만남을 가질
기회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책이에요.
악기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에게는 꿈과 용기를 주며
악기를 배우지 않는 아이들에게는 악기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줄 수 있는 그림책이랍니다.

편지글 하단에는 뮤지션의 연주를 영상으로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QR코드도 있는데요.
QR코드를 통해 뮤지션의 정보도 좀 더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고 연주하는 음악도 직접
들어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안녕 리틀 뮤지션
그림책은
악기를 배우기 시작하는 아이들이 보면 좋지만
아이가 크면 크는 대로 계속 보면 재미가 있는 그림책이고
어른이 봐도 좋기에 뮤지션을 좋아하고 즐겨 듣는 분들이라면
소장 가치가 있는 그림책이에요.
연주하는 음악 외에 오페라도 들어보며 그림책에
푹 빠져보니 너무
좋았답니다.


음악을 모르는 아이도 악기를 다룰 줄 모르는 아이들도
쉽게 볼 수 있는 안녕 리틀 뮤지션 그림책은
아이들에게 친숙하고 익숙한 악기도 보여주는데요.
어릴 때 한 번쯤은 만져봤을 악기도 보여주며서
음악의 즐거움과 자신감도 주고 있어요.

안녕 리틀 뮤지션
그림책 마지막 장은
좌우로 펼쳐볼 수 있게
되어 있는데요.
앞에서 만나봤던
뮤지션들을
모두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뮤지션들이 함께
콘서트를 하는 장면이 넓게 펼쳐지는
아름다운 그림들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안녕 리틀 뮤지션을
그린 곽명주 작가는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일러스트레이터 중
한 명이라고
하는데요.
주로 자연을 닮은 색을
사용하여 일상의 장면을
따뜻하게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이 책에서도 보면
악기를 연주하는 다양한 표정과
음악이 흐르는 듯한
그림 그리고 실제 뮤지션을 작가만의 색깔로
재탄생시킨 그림을
담아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어요.



책 뒤에는 뮤지션들의 이야기도 모아서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는데요.
앞에서 편지글로 말했던 뮤지션들의 글 중
음악에 대해 어떤 말을 했는지
마지막으로 전했던 메시지를 모았더라고요.


또, 뮤지션들이 연주했던 악기에 대한
정보도 함께 담고 있는데요.
악기의 유래와 특징, 소리 나는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안녕 리틀 뮤지션 그림책
속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전하는 메시지가
음악을 접하고 악기를 배우는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는 거 같은데요.
뮤지션이 꿈이 아니더라도 아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는 그림책이라
아이와 함께 읽어볼 만한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연주 동영상을 보고 들으며 편지를 읽으면
감동이 배가 되어 그림책에 더 푹 빠져 볼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