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토끼 작은 토끼
이올림 지음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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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림어린이의 신간 그림책 

큰 토끼 작은 토끼에요.

표지에서 보면 느껴지겠지만

책 속의 그림이 정말 예쁘고 사랑스러워

볼수록 빠져들게 되지요.

 

 

 

 

 

 

 

​큰 토끼 작은 토끼 이 책은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 만든 그림책이라고 해요.

이 책을 지은 이올림 작가는 새로운 배움에 대한 호기심으로

큰 뜻을 품고 영국으로 유학을 떠났지만 낯선 환경과 다른 언어,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생활이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모인 수많은 뛰어난

일러스트레이터들 사이에서 주눅도 들었고요.

그래서 혼자 있는 시간이면 스스로를 다독이며

용기를 내었는데 용기를 내어 부딪혀 보니 걱정했던 것만큼

무섭지도 어렵지도 않았고 자신감도 생겼다고 하네요.

 

겁 많은 큰 토끼와 호기심 많은 작은 토끼의 이야기가 담긴

큰 토끼 작은 토끼 이 책을 통해 용기를 배울 수 있는데요.

 

혼자라면 할 수 없었던 일도 친구를 위해서라면

용기가 난다는 걸 보여주고 있어요.

 



 

 

 

큰 토끼와 작은 토끼는 둘도 없는 단짝 친구예요.

어느 날, 토끼네 집에서 꽤나 먼 곳에 당근에 관한 거라면

없는 게 없는 특별한 당근 가게가 생겼는데

작은 토끼는 당근 가게에 너무 가고 싶어 했지요.

하지만 큰 토끼는 당근 가게가 몹시 궁금하긴 했지만 

겁이 나서 작은 토끼를 말리지요.

 

 

 

 

 

어쩜 ​그림책 속 토끼의 표정이 참

리얼하게 느껴지더라고요.


 

 

 

 

 

큰 토끼에게 실망한 작은 토끼는 다음 날 아침

메모를 남긴 채 떠나고 혼자 먼 길을 떠난

작은 토끼가 걱정이 되는 큰 토끼 역시 용기를 내어

작은 토끼를 찾아 나서게 됩니다.

 

 


 

 

 

 

 

처음엔 두려웠던 큰 토끼도 막상 작은 토끼를 찾아가는 길에

사나운 동물도 만나고 강물도 만나지만

생각만큼 무섭지 않다는 걸 느끼게 되지요.

깜깜한 숲길은 정말 무서웠지만 용기를 내어 소리치며

결국 작은 토끼를 만나게 됩니다.

 

 

 

 

 

 

 

 

 마침내 만난 큰 토끼와 작은 토끼는  

당근 가게를 향해 함께 걸어가는데 

 함께 걸어가니 깜깜한 밤길이

조금도 무섭지 않았지요.

 


 

 

 

 

친구를 위해서 용기를 낸 큰 토끼가 참 멋져 보였는데요.

​친구와의 우정과 용기를 보여주는 큰 토끼 작은 토끼

이 책은 막연한 두려움에 시도조차 못하는 아이들에게 

생각하는 것보다 어렵지 않고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심어 주며 자신감을 전해주고 있어요.

귀엽고 아름다운 그림과 따뜻한 감성을 주는

큰 토끼 작은 토끼

아이와 함께 볼만한 그림책으로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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