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이북 어린이 미래 교양 시리즈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책인데
오랜만에 신간 도서를 만났어요.
어린이 미래교양시리즈 12번째
책은
어린이를 위한 서양미술사 100
이랍니다.

그림이 보이고 생각이
열리는 미술 이야기
어린이를 위한
서양미술사 100 은
미술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열 가지 주제로 나누어 설명해주고 있어요.
미술
이해하기
미술의
종류
색과
미술사
재미있는
미술사
세계의
미술관
시대별 미술의
발전
르네상스
바로크, 신고전주의,
낭만주의 그리고 사실주의
인상주의와
아르누보
추상주의, 포비슴,
큐비즘, 그리고 표현주의

1부에서는 미술의 역사를 이해하고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
미리 알아야 할 것들을 잘 소개해 주고
있어요.
미술이 무엇인지, 화가는 무엇을
그리는지,
그리고 전시와 미술관의 역사가 어떻게 진행되어왔는지
등
살펴볼 수 있답니다.

어린이를 위한 서양미술사 100 책을
보면
전체적으로 본문, 사진과 그림, 글상자로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어요.

예술가의 작품은 저작자가 죽고 70년이 지난 후
작품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해요.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도 영화와 연극,
공연 등
여러 작품에 등장하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생텍쥐페리가 1944년에 죽은 후
70년이 지났기 때문에
저작권법에 의해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된
거예요.

한 챕터가 끝나면 못다 한 이야기로
미술에 대한 배경지식을
더 쌓을 수 있어서
읽어보면
좋더라고요.

2부에서는 미술의 종류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데요.
고전적으로 미술은 회화, 조각, 판화, 드로잉 등으로
나뉘어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설치미술과 미디어아트 등 현대미술의
다양한 방식이 함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어요.
미술의 종류와 특징, 다양한 기법들을 알고 나서
작품을 감상한다면 미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거
같아요.

3부에서는 색과 미술사 라는
주제로
색채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알 수
있어요.
색의 혼합, 색의 대비
등
미술 이론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부분도
있고
이미 알고 있는 내용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내용이라 아이들 교과 미술과 연계도
되네요.

4부에서는 재미있는 미술사라는 주제로
미술사 속
특별한 이야기가 담긴 작품들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어요.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그림 1위
<모나리자>
세상에서 가장 비싼 작품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살바토르
문디>
역사적 사건이나 감동을 담은 역사화
등
잘 몰랐던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어서
특히 4부를 더 재밌게
읽어봤네요.

5부에서는 세계의 미술관을 만나볼 수
있어요.
우리나라의 미술관은 그나마 많이 다녀본 거
같지만
솔직히 세계의 미술관을 가보기란
힘든데
책을 통해 만나보니 너무
좋더라고요.
물론 기회가 되어 직접 가본다면 더
좋겠지만요.
서양의 미술관은 기존에 있던 건물을 새롭게
고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기차역을 고쳐서 만든 프랑스의 오르세
미술관,
화력발전소를 개조해서 만든 영국의 테이트모던 미술관을
비롯해
오스트리아의 국립미술관도 벨베데레라는
궁전이었고
이탈리아의 우피치 미술관은 피렌체공화국
시대에는
공화국의 행정 사무실이었다고
하네요.
사진 속 미술관의 건축을 보면 정말
멋있어요.

6부에서는 시대별 미술의 발전에 대해
살펴봅니다.
각 시대별로 특징적인 형식과 주제로
묶어서
미술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답니다.
고대와 중세, 근대, 현대를 거치면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형태를 바꾸어 왔고 미술의 어떻게
발전되어왔는지
미술을 통해서 각 시대마다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무엇에 관심이 있었는지도 알 수
있었어요.

7부에서는 르네상스 미술에 대해
알아봅니다.
다시 태어나다 라는 뜻의
르네상스
르네상스 시대의 서양은 사람으로서 다시 태어나는
시기였어요.
르네상스 미술은 신과 종교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는 걸 볼 수
있답니다.

르네상스 이후 서양의 미술은 시대별로
큰 흐름을 가지고 변화하게
되는데요.
17세기경에는 바로크
미술
18세기 후반에는 신고전주의와
낭만주의,
19세기 중반에는
사실주의로
8부에서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어요.

인상주의는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까지
프랑스를 중심을 일어난
운동이에요.
비슷한 시기에 아르누보라는 새로운 운동도
전개됩니다.
9부에서 보여주는 인상주의 화가나
그림은
아이에게도 많이 친숙하고 자주 접한 화가들의
작품이
나오다 보니 더 관심 있게 볼 수
있었어요.


마지막 10부에서는 20세기 이후 서양 미술을 살펴볼
수
있어요.
이 시기는 이전에 없던 새로운 양식들을 자유롭게
시도하는
시기였어요.
야수파라고 불리는 포비슴, 입체파라고 불리는
큐비즘,
마음속의 강렬한 선과 색의 느낌만으로 전달하는
표현주의,
이전에는 상상할 수도 없는 획기적인 변화의
추상미술까지
만나보면서 서양미술사의 전체적인 흐름을 정리해 볼 수
있었답니다.

어린이 미래 교양 시리즈 책들을 그동안 아이들이 참
재미있게 봤고
저 역시 시리즈별로 나온 책 볼 때마다 만족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만난 <어린이를 위한 서양미술사
100> 역시
미술에 대한 배경지식을 넓혀주고 도움 되는 내용들이
많아서 아이와 읽기에 참
좋았어요.
그동안 미술관 전시와 미술 체험도 참 많이
다녀봤지만
사실 친숙한 화가와 작품 이름 정도만
알았지
의미나 특징 등 모르고 보게 된 부분도 참 많은 거
같아요.
사실 여러 번 들어도 기억나지 않은 부분도
있고요.
하지만 이번에 <어린이를 위한 서양미술사
100> 책을 보면서
다시 확인하고 새롭게 알게 된 부분이 많아서 참
좋았답니다.
다음에 다시 미술 전시를 보면 바라보는 시각이
좀 더 달라질 듯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