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함께 읽었을 뿐인데 - 너와 내가 우리가 되어 성장하는 기적의 책 읽기
손경아 지음 / 지식과감성# / 2021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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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 1도 관심없는 사람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1.독서모임에 가입하고 싶거나,만들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

 

2.독서모임에 관한 거의 모든 것.필요성에 대해서 설득력있게 호소함.

 

3.

(독서모임의 마중물같은 책)

 

4.진부하게 설명하지 않음.필력 굿!

평소에 포기한 카테고리의 책을 읽을 수 있는 동기도 줌.

 

5.다른 책의 내용을 적절히 빌려오기도하고,본인 가족이야기를 예시로 윤활유처럼 쓰심.

특히 가족 이야기 재미있음(남편자랑도 참을만..아니 좋음 ㅎㅎ)

 

6.책 많이 읽고 말 잘하는 언니/누나같은 느낌의 필체가 좋음

 

7.모임을 거창하게 할 필요가 없고 오히려 작은 인원이라도 알차게 할 수 있음을 배울 수 있음.

(소수라서 생기는 기동성의 힘!)

그외 가족들끼리 독서모임하는 방법등도 알려줌.(with저자의 실전 경험으로!)

(책을 주제로 가족사이에 대화가 꽃피면, 서로를 더 이해하게 되고 화목해짐.집에가서 한정된 시간에 스마트폰만 보지말고, 가까이 있는 가족을 더 알고자하는 경각심이 생김)

 

8.작가님이 자연환경을 생각하시는 분이라서' 냉장고 없이 살기1년째'를 도전중인데 이것도 역시 책을 통해서 변하게 됐다고함.이처럼 작가님의 인생에 큰 도움을 준 책들 이야기도 공감이 큼.(나도 읽어야지)

 

▶책 표지와 내용물이 친환경?!


작가님께서 일부러 책의 크기는 크지 않게,

컬러인쇄+반짝거리는 종이 사용을 자제해서

책 자체가 지구를 덜 오염 시킬 수 있도록~

불필요한 사진+삽화+코팅이 된 띠지를 사용하지 않았어요.

책의 폰트 크기는 적당하고 흑백이라서

교본같은 느낌이 들지만 읽을수록 포근해지는 책이에요.

교과서처럼 진부(?)하지 않아요!


저자의 첫 책인것 같아요.

교사로 일하시는 중에 저자의 주도로 교사들이 모여서 독서모임을 시작하게 되고, 그 과정이 이 책에 에세이처럼 담겨 있어요.

첫 책인데 이렇게 잘 쓰시다니!

2번째 책도 기대 중에 있어요.

저는 완전 팬이 되버렸어요^0^


진짜 그래요~^^

독서모임은 저랑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180도로 생각이 바꼈어요.

10년째 두 아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책을 정말 좋아하는 작가님께서,

어느날 문득 재미있게 읽은 책들에게 진 빚을 갚고자 독서모임을 만드셨다고해요.혼자만 재미있고 싶지 않아서!

직장동료 4명으로 시작해서 얻은 노하우를 책을 통해서 차근차근 설명해주시는데,

전혀 지루하지않아요.

본인의 가족이야기를 곁들이면서 하시는데,이렇게 필력좋으신 분이 왜 이제껏 책을 안 냈을까 싶었어요.

작가님이 독서모임을 하기 전까지는 책 발간을 생각만 했지 구체적인 실천도 안 하고, 자신감도 없었는데,독서모임 덕분에 첫 출간이라는 영광적인(작가님한테도,독자한테도^^) 순간이 왔네요.

함께 읽기의 효과에 이어 '실천의 힘'까지 설명이 이어지거든요.

거기에 '공언의 힘'까지!

공개적으로 공언해버리면 그게 적당한 압박감이 되서 책 한장이라도 보게 만들잖아요.

그 내용까지 다 적기에는 많아서 여기까지만.^^;

 

독서모임을 통해서

밋밋한 회색빛 하루가  으로 변한다는 말이 책을 읽으면 '뻥'치시네! 라는 생각이 전혀 안 들어요.ㅎㅎ

 

저자도 처음에 독서모임을 만들때 구성원을 찾기 힘들었어요.

대부분 대답하길.

-죄송해요.이번 학기는 좀 바빠서요.!

-제가 책을 워낙 안 읽는 사람이라서요.부끄러워서요.

-좀 내성적인 성격이라서,다른 사람 앞에서 마음을 나눈다는 것이 어려울듯 합니다.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어요.

 

저도 저렇게 대답하는 사람 중에 하나였지만,

이 책 하나로 독서모임의 씨앗을 마음에 키우게 됐어요.

첫 독서모임의 인원인 4명을 힘들게 모우신것 같은데,

4명이 작은게 아니라

오히려 장점으로 승화되서,기동성 덕분에 책과 관련된 문화탐방이나 서점갈때 좋았다네요.

그리고 독서모임의 진행루틴도 정해 놓으라고 합니다.

대화가 길어져서 계획된 시간보다 시간을 많이 쓸 수 도 있겠지만, 계속 하다보면 융통성있게 시간을 쓰게 될거래요.거기에 독서모임 기록지에 대한 팁도 있어요! 무조건 기록하는게 좋은게 아니였어요.

그리고 사회자 역할또한 중요하다고 하네요.

 

왜냐면 한 사람이 너무 많은 말을 해버리면 안되니깐, 독서모임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말을 끊을수 있음을 양해하는 멘트를 하고 시작 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만약,발언이 너무 길어지면 중간에 끊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너무 속상해 마시고 시간이 남으면 다시 기회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외에 독서모임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문제와 궁금증에 대해서 해결책을 제시해주시네요.

특히 책을 어떻게 선택해야하는지 이야기해주시면서, 도서관 탐방노하우도 알려주세요.

저자 스스로를 '북호스트'라고 지칭하시는데,

정말 설명을 듣다보면 저자가 예시드는 책은 다 빌려 보고 싶은거 있죠.ㅎㅎ

 

도서관에 가면 800번대만 보는 저는 완전 뼈맞았어요.ㅎㅎ

라면 신상품 구경 다하고 결국엔 안전빵' 진라면' 사오는 저란 사람 ㅋㅋ

아는 맛,아는 책만 먹는 저한테는 신선한 자극이 됐네요.

어려운 책을 읽다가 모르는 부분은 모임에서 물어보면 되니깐,모르는 분야 책을 도전할 용기도 생길것 같아요.

그리고 결국 책을 통해서 내 주관적인 경험과 생각을 말하게 되기때문에, 독서모임 멤버들과 비밀스러운 관계가 형성되겠죠?

발제도 돌아가면서 정하라고 하는데,이게 맞는것 같아요.한 사람이 혼자하는 발제는 한쪽으로 기울기도 쉽고 한 사람만 많은 일을 하면 지치겠죠? 역할분담을 서로 해주면서 이끌어 나가는 독서모임이 좋은 독서모임이라고 합니다.저자의 경험이야기를 들으니깐, 서툴러서 못하는 분들도 막상 닥치면 다 하게 되나봐요^^모르면 남이 하는거 보고 고쳐나가면 되니깐~

(※발제를 고르는 팁도 책에 자세히 나와요)

 

요즘은 온라인 북클럽도 화상으로 많이 하니깐 조금 용기를 내서 도전해볼까 싶네요.

 

그게 아니라면 가족끼리도 할수 있는 팁이 있으니깐 책 뒷부분 참고하세요^^

남편과 단 둘이서도 충분히 즐거운 책읽기가 가능해요.저자의 남편분은 ..'응. 안 읽어~'하는 분이셨는데 평강공주급 저자의 지혜로 지금은 책을 좋아하시는 분이 되셨어요^^(그 팁도 책에서 확인 가능)

책을 많이 읽은 분 답게 책이 많이 나오는데 

덕분에 이 목록을 하나씩 읽을 재미가 생길것 같아요.^^

심지어 독서모임에 관한 책도 추천해요!와우 ~쿨하시죠?

저같으면 편집부에 "이 책은 목록에서 빼주세요~제 책만 팔려야하니깐요!

그리고 책 표지 무조건 좋은걸로 해주세요.느낌 아시죠?" 라고 할텐데 말이죠.ㅠㅠ

 

저자가 어릴때부터 지독하게 시달렸던 열등감을 없애준 미움받을 용기1,2권은 무조건 읽어야겠고,

 

미니멀과 친환경책으로는,

*청소력

*설레이지 않으면 버려라

*플라스틱 없는 삶 등등



저자가 극찬한

이 책도 꼭 봐야겠어요.

보물같은 책을 찾아서 저자의 가족 모두가 재미있게 읽었다는 그 책입니다^^

책이 인기가 많으니깐 오른쪽 책도 발간이 됐나봐요^^

 

 

*키워드 '소확행': 현재에 만족하면서 타인에 의해 불행해지지말자는 책위주

*문장식 제목이 유행 : 예)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표지: 대부분 일러스트나 사랑스런 만화식표지

*달달한 에세이들이 유행

그리고 책 표지에는 요즘 안 키우는 사람이 이상하다고 여겨지는 고양이는 필수!

(ㅋㅋ이 부분에 혼자 빵터짐.나만 냐옹이 없어ㅜㅜ)

트랜드 분석 제대로 하셨는데요?

이런 책도 좋지만 다른 분야 책도 한번 보라고 '북호스트'로서 최선을 다해서 영업해주신다는~♬

 

실제로 저자의 아이들이 효과를 본 방법이라는데 어른들한테도 필요한 방법이네요!

치약부터 일단 많이 준비하시고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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