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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12 - 새끼 북극곰 밀키! ㅣ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12
타냐 슈테브너 지음, 코마가타 그림, 김현희 옮김 / 가람어린이 / 2025년 4월
평점 :
새끼 북극곰 ‘밀키’가 릴리 앞에 나타났을 때,
모든 것이 조금은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밀키는 인형처럼 사랑스럽지만,
한창 장난기 많은 나이답게 동물원을 시끌벅적하게 만들죠.
릴리는 밀키를 위해 ‘진짜 가족’을 찾아주려 애쓰지만,
도중에 사고로 동물과 말하는 능력을 잃게 됩니다.
이제, 말 없이도 마음을 전할 수 있을까요?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감정’,
그리고 ‘동물을 향한 책임감’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따뜻한 이야기였어요.
강아지를 키우는 엄마로서
밀키를 안아주던 릴리의 마음이
어쩐지 너무 익숙하고, 따뜻했답니다.
밀키와 까칠한 늙은 북극곰이
서로를 알아가며 가족이 되는 장면에선
웃음과 감동이 교차했어요.
독일 어린이 문학상을 수상하고,
2018년에는 독일에서 영화로도 제작된 작품이에요
『Liliane Susewind – Ein tierisches Abenteuer』
릴리 시리즈를 처음 접한다면
12권부터 시작해도 충분히 감동을 느낄 수 있고,
시리즈 전체를 함께 따라가도 좋을것같아요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