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이 그저 일종의거대한 환상, 단순한꿈에 지나지 않을까하는 물음은 인간의정신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겨 놓았다. 누천년 이래 종교, 철학, 문학, 회화, 학문이 있는 곳이면 어디서나 인간은 이런 물음과 씨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