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와 함께 볼 책

아이의 사생활 ㅣ 아이의 사생활 시리즈 1
EBS 아이의 사생활 제작팀 지음 / 지식채널 / 2009년 7월

이 방송에 대해서는 익히 많이 추천받았지만 동영상물과 친하지 않은 나는 결국 [도덕심]밖에는 보지를 못했다.  그러나 받은 충격은 심해서... 심지어는 보는 동안 콧날까지 찡해졌었다.  

이 책이 나왔을때 동영상물 보다는 책과 더 친한 나로서는 너무나 반가운! 그래서 얼른 구입해 읽고 산만한 아들때문에 고민하는 친구에게 강제로 읽으라고 빌려주었다.  

나의 아이들은 엄마인 내가 옆에서 믿고 기다려주어야 하는 아들들이다. 그동안 수많은 육아서를 읽어서 알고 있었지만 다시한번 내게 이야기해준다. 믿고 기다려라.  

그리고 자존감...  

이 책은 다큐멘터리의 명성만큼 영상물로 다 하지 못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영상물의 여러 실험이 걸러져 보여져서 둘 다 봐야할 것 같다.  

좋은 방송물... 그리고 좋은 책이다. 이 책에 100% 얽매여서는 안되겠지만 바른 부모가 되도록 응원해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여전히 숙제는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