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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테크 오디세이 - 초지능에서 바이오까지, 빅테크와 신기술이 만드는 부의 지도
에스오디(권순용) 지음 / 경이로움 / 2026년 8월
평점 :
재미있다, 앞으로의 10-20년을 좌우할 신기술들을 어렵지 않게 설명해 주고 있다.
2012년 발표되었던 '알렉스넷' 논문. GPU가 인공지능 연산에 놀라울 정도로 잘 들어맞는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증명했다. 그러나 엔비디아 주가는 그 때 움직인 게 아니라 약 12년 뒤에 폭발적으로 올랐다.
이 논문을 보고 엔비디아를 산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엔비디아 주가는 몇 백배 상승했다.
이 책은 차기 엔비디아를 발굴하는 아이디어를 주는 책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이 책에는 에이전트 ai, 휴머노이드 로봇, 광반도체, 자율주행, UAM, ai바이오 기술, 에너지 기술 등 현재 기술이 나아가는 방향성에 대해서 제시하고 있다.
차기 엔비디아는 이 책에 언급된 회사들 중에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엔비디아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앞으로는 여러 기술들을 하나로 연결할 줄 아는 능력이 대세가 될 것이다. GPU가 게임에만 사용되는 줄 알았지, ai, 비트코인 등에 활용될 줄 알았는가.
자동차 부품도 자동차에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로봇 부품으로도 사용될 것이다.
이 지점을 찾는 것이 투자자들의 숙제이다.
이 책은 위에 서술한 신기술들을 어떤 기업들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알려준다.
기술을 깊이 있게 이해하지 못해도 세상의 흐름이 어디로 가는 지에 대해 흐름을 알게 해주는 책이라는 점에서 매우의미 있게 보았다.
한국의 처한 현재 위치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한국은 메모리반도체 처럼 세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도 있지만, 여러가지 AI부문에서 뒤처져 있는 상황이다.
한국의 R&D 과제 성공률이 99%라고 한다. 성공할 가능성이 있는 연구만 한다는 뜻이다.
미국이 기술강국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실패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문화 때문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과제 성공률은 각가가 20%, 30% 이며, 30%도 높다고 도전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감사를 받는다고 한다.
기술력이 완성되려면 기초과학, 현장 산업, 규제와 지원 세 개의 톱니바퀴가 완벽하게 맞물려야 한다고 작가는 강조한다.
지금이라도 기술발전의 절박함을 깨닫고 의사만 선호하는 현상을 극복하며, 실패를 자산으로 삼는 과감한 도전이 이루어 지도록 국가적 지원이 많아 졌으면 좋겠다.
나는 기술전문가가 아니라, 투자자의 관점에서 '앞으로 자본의 흐름이 어디로 향할 것인가'를 고민하며 이 책을 읽었다. 이 책은 특정 종목을 추천하는 투자서는 아니지만,기술이 나아갈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따라서 기술주 투자자는 물론, 차세대 핵심 기술 트렌드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기술을 안다는 것은 이 연결고리를 만드는 능력이다 - P105
기술력이 완성되려면 기초과학, 현장산업, 규제와 지원이라는 세 개의 톱니바퀴가 완벽하게 맞물려야 한다 - P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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