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희열 - 내 삶을 바꾸는 혁신 독서법
이형우 지음 / 북카라반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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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독서법은 무엇인지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선택했다. 그간 나의 독서방법은 어땠는가 생각해봤다.나는 속독과 재독을 하는 편이다.
일단 술술 읽히는 책은 속독을 해도 상관없지만 조금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재독을 해서 이해를 하고 넘어가는 방식으로 책을 읽는다.
그런데 가끔은 책을 읽고나서 그 책을 후에 보고나면 왜 전혀 생각이 나지않는지 의아하기도 하고, 겉핥기식의 독서를 한 것 같아 속상한 기분도 들었다.
나의 잘못된 독서방법은 무엇일까? 작가가 말하는 독서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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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4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제1장은 책을 아는것 정말 책의 외적인 부분, 책의 생김새부터 시작해서 책을 통해 달라지는 인생까지를 말하고있다.
제2장은 독서에 빠지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책을 읽는 방법들이 다양하게 나와있다.
책은 깨끗하게 눈으로만 읽어야한다는 나의 고정관념을 깨어준 부분들도 있었다.바로 기억과 활용을 돕는 7가지 마킹법이다.
색색의 펜을 사용하거나 여백에 메모를 하거나 포스트잇이나 모퉁이 접기 등 부정적으로 생각했던 행동들이었는데 책을 확실히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이 방법들을 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게했다. 굉장히 다양한 방법의 독서법들이 있으니 일독하여 자신만의 독서법을 구축해나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제 3장은 책을 쓰는 일에 관하여 이야기한다.
p208 독서에는 삼과가 있다고한다. 목과,구과 그리고 수과다. 눈으로만 읽는 것은 입으로 소리를 내어 읽는 것만 못하다. 입으로 읽는 것은 손으로 쓰면서 읽는 것만 못하다.
책을 읽는 것에서 그치지말고 독서노트나 서평으로 이어가면 책의 내면을 더 깊게 들여다 볼 수 있다.
나부터도 확실히 읽은 책을 서평으로 남기고 나니 전처럼 금방 잊어버리는 일은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책을 읽어보지 않은 이들에게 이 책은 어떤 책이다 이야기 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기쁨을 느끼기도 한다.
마지막 제 4장에서는 책을 넘다. 독서가 삶에 주는 것들을 이야기한다.
저자부터가 책으로 삶의 굴곡을 이겨낸 사람이다. 험난한 일들을 겪고 난 사람의 이야기라 그런지 책을 사랑하는 마음이 글속에서 깊게 느껴졌다.
독서가 앞으로 내 삶의 어떤 영향을 끼치고, 내 인생을 어떻게 바꾸어 나갈지 이 책을 읽으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상상해보았다.
나의 독서법이 잘못되었다고 느껴지는, 책을 읽어도 기억에 남지않는, 독서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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