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구아는 세계적인 커피 명산지이다. 건기와 우기가 뚜렷한 기후화 화산지형 덕택에 스모키 한 커피 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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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구아 원두는 들어본 사람이 제법 많을 것 같다." (10.)
출산 후, 아메리카노만 마시면 심장이 두근두근해서 마시지 못했다. 사람을 만나며 자주 마시다 보니 남매가 영유아 시기일 때보다 나아졌다. 원두를 갈아 아메리카노를 내려 마신다. 그러면서 눈에 들어온 부분이었고, '나는 커피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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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는 안 됩니다.
안 된다고 말하면 안 되는 건가? 그럼 어째?라는 궁금증이 들었던 부분.
거절 화법을 전하는 강사님 묘사 부분과 예시, '거절을 바로 전하지 않는 서비스 정신'을 마음 깊이 새겼다는 말이 눈에 들어왔다.
이 부분의 예시를 딸에게 읽어 주며, 거절하는 방법을 말해 주었다.
남매에게 직설적으로 거절하는 나의 모습, 말하기 기술이 필요한 딸에게 적절한 예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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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을 결심하다.
2010년. 지금으로부터 13년 전에도 카페 붐이었다니.
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헷갈리게 하는 책 제목에 웃음이 났다.
외각에 개성 있는 대형 카페, 골목에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카페, 귀여운 캐릭터로 인기몰이 하는 카페가 많은 요즘이다. 그래서 카페 투어를 다니는 사람들도 있다고.
인구 수는 줄어도 커피 소비량은 증가했다는 말씀에 카페의 인기는 오랫동안 식지 않을 것 같다.
학창 시절, 입맛으로 프랜차이즈 치킨집을 선택해서 부모님의 창업에 큰 도움이 되었던 이야기.
스타벅스에서 일하면서 경험한 것들, 감동적이었던 점장님과 일화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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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냄새, 창업 성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긴 책을 한 권 읽고 나니, 혼자서 괜스레 친근한 느낌이 든다. 이 책을 들고 5호선 둔촌동역 4번 출구로 나가 이디야커피 둔촌점을 찾아갈 거다. (언제 서울 갈까 고민 중)
사장님이 안 계시면 이니셜로 소개해 주신 분께 잘 봤다고 인사라도!
실내 포차 '청포'도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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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명을 가리거나 기호 표시해서 궁금증이 생기지 않아서 좋았다.
창업을 위해 생각했던 것을 에세이를 통해 나눠 주셔서 감사했다.

이 시대의 자영업자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