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부자되기란 어려운법...

한국의 부자들
한상복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3년 2월

이 책이 처음 나와 베스트셀러에 오를때 사보았다. 지금도 그렇지만 이런 경제분야의 도서가 많이 팔릴때라 구매했었는데 이 책은 저자가 한명한명 직접 만나서 나눈 얘기를 올린 책이라 다른 책에 비해 훨씬 사실감 있고 이해도 잘되는 편이다.

많은 사람들이 큰 돈을 벌겠다는 꿈을 꾸지만 실제로 목표를 이루는 사람은 많지 않다.

책을 읽다보면 좀 떳떳하지 못한 방법과 생각으로 큰 부자가 된 사람도 있고 열심히 근검절약 해서 자수성가 한 사람도 나온다.

뭐 부자에 관한 책이니 사람을 가릴 필요는 없겠지만 개인적으론 후자의 방법을 깨치고 싶다.

꼭 이대로 살지 않더라도 뜬구름 잡는식의 부자되는 책이 아니라 실사이므로 꼭 한번은 보기를 권하는 바이다.

정말 강추하고픈 책

로마인 이야기 2 - 한니발 전쟁 ㅣ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 2
시오노 나나미 지음, 김석희 옮김 / 한길사 / 1995년 9월

아버지가 한 세트로 사 오셨기에 읽어보았는데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한2번 읽었는데(6권까지) 특히 한니말과 카이사르 부분은 몇번을 더 보았다. 이 책의 특징이라면 그냥 이렇게 전투를 했다가 아니라 자세한 설명과 함께 그림으로 전투의 진형이 나온다는 점이다. 즉 고대의 전쟁과 병법에 대해 전혀 몰라도 쉽게 이해할수 있고 이때문에 계속 읽게 되는거 같다. 이문열의 삼국지를보면 막연하게 어디서 누구의 복병이 나와 적들을 무찔렀다는 식의 막연한 설명이 나와서 많은 상상(?)을 해야하지만 이 책은 전투장면에대한 자세한 설명과 여성필자라 그런지 굉장히 꼼꼼하고 자세히 여러내용을 설명하는데 고대 역사를 좋아하는분이면 소장해도 좋을만한 책인거 같다.

동화책 같은 책....

항해일지
드니 게디 지음, 임수현 옮김 / 효형출판 / 2002년 7월

큰 기대를 하고 사보았는데 책을 받아보니 생각했던거 보단 못하단 생각이 든다. 우선 책 두께가 너무 얇고 내용도 약간 아동용 동화책 같다는 느낌이다. 개인적으론 별로 추천하고 싶진 않은책이다. 책 표지는 질이 되게 좋고 그림도 이쁘지만 1번읽고 덮어둘 책 일듯....

아프리카를 가로지른 20살의 젊음

내 인생을 바꾼 스무살 여행
브라이언 트레이시 지음, 강주헌 옮김 / 작가정신 / 2002년 4월

요즘은 많은 대학생들이 해외 배낭여행을 간다. 내가 알기로 적은돈으로 고생하며 여행하는 학생들이 대부분 이지만 일부는 패키지로 편하게 여행을 다녀온다. 저자인 트레이시는 지금부터 20~30년전의 사람이지만 이미 20살에 아프리카를 여행할 계획을 세우고 친구들과 실천으로 옮긴다. 지금도 물론이지만 그 당시엔 더더욱 모든것이 불안정하고 위험스러운 곳이었기에 저자의 용기가 돋보이며 더욱이 여행도중 금전적, 기타 여러 어려움에도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목표를 이루었다는점은 정말 놓이 살만하다. 젊었을때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겨낸 경험이 지금의 저자의 성공에 상당부분 기여했다는 생각이 들고 나 또한 기회닿는대로 나만의 아프리카로 떠나고픈 생각이 든다

남극..생각해본 자만이 도전할수 있을듯.

섀클턴의 위대한 항해
알프레드 랜싱 지음, 유혜경 옮김 / 뜨인돌 / 2001년 4월

이 책은 섀클턴의 실사를 바탕으로한 책이다. 즉 실제내용이라 보다 더 실감나고 흥미진진하다. 개인적인 영예와 조국인 영국의 명예를 위해 떠난 탐험기인데 여행도중 난파한후 겪는 고생은 읽는 도중 왜 이런힘든 일을 했을까...하는 어리석은 질문마저도 나오게 만들었다. 나역시 대학교 1학년때 너무 힘들게 여행을 한 추억이 있기에 (지금은 제일 소중하고 또렷한 여행추억 임) 섀클턴과 그의 동반자들에게도 강하게 기억 될 듯 하다. 여행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번 읽어보는것도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