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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한자
한호림 지음 / 디자인하우스 / 1995년 7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전에 가지고 있다가 잃어버린 후에 한자를 공부할려고 새로 샀는데 괜찮네요. 책 순서 같은건 없지만 저자가 독자들 읽기 편하게 아무때나 아무페이지나 펼쳐도 순서 상관없이 만들어 놓은거 같은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활자가 좀 작다는 거네요. 영어 편에서 보여준 여러 방면에 걸친 지식이 여기에서도 나오는데 한자 자체에 대해 그렇게 전문적인 지식은 없어 보이지만 그만큼 또 약간 편하게 읽을수 있을듯 합니다. 한자 시험등을 준비하기에는 좀 부족할거 같고 부교재 정도로 심심할때 보면 딱일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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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배우는 한자 교실
김경일 지음 / 바다출판사 / 2003년 1월
평점 :
품절


한자를 좀 배우고픈 마음에 이것저것 보다가 이책이 리뷰가 좋았던 관계로 사 보았다.

한자 교재는 이전에 아무 설명없이 단어만 나열했던 책을 보아 왔던 관계로 이 책에서의 한자 생성 설명과 약간의 그림이 도움이 되는거 같다. 그림이 실제 한자와 많이 일치하는 경우는 많지 않고 결국 한자를 알게되는 것은 무식하게(?) 외우는 방법이겠지만 나름대로 약간의 재미를 주는 책같다.

저자가 나름대로 주제에 따라서 분류를 해놓았고 구절아래에 설명을 덧붙여 놓은 점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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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문명의 박물관 이스탄불 기행 - 세계 인문 기행 5 세계인문기행 5
진순신 지음, 성성혜 옮김, 이희수 감수 / 예담 / 2002년 1월
평점 :
절판


서점에서 저자의 '지중해~~'라는 책을 보았는데 내용이 너무 좋아서 구입했다. 저자의 이름은 한국식 이름인데 일본에서 활동하는것으로 보아 아마도 교포인거 같다.

학교 다닐때 세계사 시간에 간략하게 배우고 넘어갔던 이슬람 제국의 한 나라이자 6.25때 우릴 도왔던 형제의 나라라고 불리는 터키의 수도 이스탄불에 대해 묘사하고 있다.

동로마 제국의 수도였던 콘스탄티노플이 메흐메드 2세라는 정복자 술탄에 의해서 점령당한후 이스탄불로 바뀌고 그때부터 이슬람 문화권의 성지처럼 되버린게 솔직히 가톨릭인 나로서는 좀 아쉽기도 한데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내용을 많이 알게 되었다.

아직 읽고 있는 중이지만 이 메흐메드 2세가 파괴적인 정복자가 아니라 오히려 일부 기독교 문화를 살리고 유지시켜 주었다는점 그리고 이곳을 지켜야할 기독교 군대인 십자군이 성 소피아 성당을 파괴했다는점은 약간 아이러니칼 하기도 하다.

이스탄불-아시아와 유럽에 걸친 곳이라 양쪽의 문명이 많이 겹쳐있고 특히 오스만 제국의 수도였던 곳이자 동로마 제국의 수도라는점...아마도 재미있게 또 유익하게 배울수 있는 책이 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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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이름 - 상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윤기 옮김 / 열린책들 / 2002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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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분야의 책을 둘러보다가 제법 판매 지수가 높아서 샀다.

겉 표지에서 부터 교회 관련된 내용을 짐작케 하듯이 이책은 중세 수도원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과 이를 추적해가는 주인공에 대한 얘기다.

책이 좀 두껍지만 실제 읽을 페이지는 넓이의 2/3정도라 빨리 읽을수 있는데 옆에 달린 주석을 보고있노라면 좀 머리가 아파온다. 특히 신학에 관한 저자의 방대한 지식에(인용했겠지만 무얼 인용할지 아는것도 엄청난 지식 아닐까) 약간 질리는게 사실이고 이 책만 제대로 읽어도 중세 신학에 관해 약간은 아는체 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책 읽는내내 약간 어두운 분위기와 긴장감이 추리 소설 읽는 느낌을 주고 여러 전문용어와 저자의 해박한 지식이 뭔가 새로운 것을 찾는 독자를 즐겁게 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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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199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베르베르의 책은 이번이 두번째다. '나무'를 읽어보았는데 솔직히 그때는 왜 그 책이 그렇게 오랜 기간동안 베스트셀러 였는지 이해가 안됐다. 그냥 재밌는 소설 정도로만 생각 했었기 때문이다.

이번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다 방면에 걸쳐서 제법 많은 지식을 갖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주 특기인 개미 말고도 여러 인문 사회 특히 과학 분야에 걸쳐서 내가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여러가지 사실을 상당히 재미있고 지루하지 않게 잘 썼던거 같다.

얘기 하나가 길어야 1페이지 정도라 편안하게 빨리 읽을수 있고 이 책을 시작으로 베르베르의 작품을 쭉 다 사봐야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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