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분야의 책을 둘러보다가 제법 판매 지수가 높아서 샀다. 겉 표지에서 부터 교회 관련된 내용을 짐작케 하듯이 이책은 중세 수도원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과 이를 추적해가는 주인공에 대한 얘기다.책이 좀 두껍지만 실제 읽을 페이지는 넓이의 2/3정도라 빨리 읽을수 있는데 옆에 달린 주석을 보고있노라면 좀 머리가 아파온다. 특히 신학에 관한 저자의 방대한 지식에(인용했겠지만 무얼 인용할지 아는것도 엄청난 지식 아닐까) 약간 질리는게 사실이고 이 책만 제대로 읽어도 중세 신학에 관해 약간은 아는체 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책 읽는내내 약간 어두운 분위기와 긴장감이 추리 소설 읽는 느낌을 주고 여러 전문용어와 저자의 해박한 지식이 뭔가 새로운 것을 찾는 독자를 즐겁게 할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