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은 너무해 너무해 시리즈 1
조리 존 지음, 레인 스미스 그림, 김경연 옮김 / 창비 / 2017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처음 접하는 순간 어디가 겉표지 인지 당황스러웠다.

앞뒤가 전부 겉표지라 해도 될 정도여서......

수많은 펭귄 사이로 혼자 다른 모습을 한 펭귄 한마리가 있다.

이 펭귄이 아무래도 주인공 같다.


2016년 미국도서관협회, 아마존, 아이리시 타임스에서 올해의 베스트 어린이 책으로 선정된 책.

어떤 내용이기에 이렇게 많은 극찬이 쏟아지는지 무척 궁금하였다.

 

모든게 불만 투성이인 펭귄 한마리가 있다.

날지 못해서, 똑같이 생겨서......등등..

이유는 많다. 너무 많다.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들이 불만 투성이 일때

바다코끼리 아저씨를 만난다.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과 눈은 이미 삐딱해져 있지만

바다코끼리 아저씨의 따뜻한 말 한마디는

펭귄의 마음을 울리고

세상을 다른 눈으로 바라 볼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된다.


 

어쩌면 바다코끼리 아저씨의 말이 맞을지 몰라.

바다도 좋고, 하늘도 좋고, 친구와 가족이 있어 좋고,

난 펭귄이고, 여긴 내집이고,

어쩌면 모든 일이 다 잘 될 거야~~~



몇번이고 책을 읽고, 또 읽고, 다시 읽기를 반복하였다.

비뚤어진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펭귄이 나의 모습같기도 하여서 ..

바다코끼리 아저씨는 펭귄 뿐만 아니라 나의 마음에도 큰 울림을 주었다.

하루하루 똑 같은 일상이 반복되어

조금은 지쳐있는 나에게

어쩌면 이 똑같은 하루의 반복도 행복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 고릴라 그리고 원숭이 별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81
프리다 닐손 지음, 울프 K. 그림, 김영진 옮김 / 시공주니어 / 2017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받고

참으로 특이한 제목의 책이다~~  라는 생각에  어떤 내용일까? 라는 궁금증이 마구 들었다.

책의 겉표지만을 보며 고릴라와 소녀의 우정이라 생각했었는데

책을 읽으며 나의 생각과는 달리 가족 ,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 편견에 관한 주제를

주인공 욘나와 고릴라를 통해 마음이 따뜻해 지는 이야기로 써 내려간 책이었다.


책을 한번 잡으니 놓기가 싫어지고 다음이야기는 어떤 내용이 기다리고 있을지

무척 궁금하여 앉은 자리에서 한 권을 금방 읽게 되었다.


 


 


 

9살 주인공 소녀 욘나가 살고 있는 쑥국화 고아원 에는 좋은 가정에 입양이 되기위해

경쟁을 하며 지내는 친구들이 많이 있다.

어느날 아이를 입양하기 위해 고릴라가 찾아오며

고아원은 한바탕 소란이 일어난다. 

고릴라에게 입양된 아이는 바로 욘나.....

욘나는 고릴라가 자기를 잡아먹을까봐  노심초사 하며

고릴라네 집으로 가서도 적응을 하지 못하고 도망칠 궁리만 한다.

고릴라의 외모가 말끔하지 못하고, 집 또한 고물들로만 가득하고

깨끗하지 못했던게 큰 작용을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고릴라와 함께 고물도 팔고, 자전거도 배우고,

캠핑도 하고, 운전하는것도 배우고....  고릴라의 겉모습이 아닌

참된 고릴라의 모습을 보게 되면서 이제 둘은 가족이 되어 간다.


고릴라는 책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서점을 하고 싶을 만큼...

울 아이는 고릴라가 어떻게 책을 좋아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ㅋㅋ


책을 다 읽고 덮을 때 마음 한켠이 뭉클하기도 하고 따뜻함을 느끼게 되었다.

우리 집은 욘나가 고릴라에게서 느끼는 따뜻함이 있는지 잠시 생각을 해 보게 되었다.

고릴라와 욘나가 앞으로 가게될 세상밖에서도

사람들의 편견 때문에 마음아파 하는 일이 없기를 바래 본다.


오늘밤엔 밤하늘을 보며 우리집 하늘에도 반짝이는 원숭이 별이 보이는지

아이들과 함께 눈을 크게 뜨고 찾아 보아야 겠다.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독재란 이런 거예요 - 2016 볼로냐 라가치 상 논픽션 대상 수상작 내일을 위한 책 1
플란텔 팀 지음, 미켈 카살 그림, 김정하 옮김, 배성호 추천 / 풀빛 / 2017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독재' 란 단어 자체는 아이들에게 설명하기 어려운 단어이다.

아이들이 이해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 드는 단어....

이 어려운 단어를 아이들의 입장에서 알기 쉽게 표현한 책이 있다.

바로 ' 독재란 이런 거예요' 이다.


첫장을 열면 전 세계의 독재자들의 얼굴을 볼 수 있다.

울 꼬맹이들은 아는 얼굴이 하나도 없다고 하지만

큰아이는 히틀러나 김정일 정도는 안다고 한다.

그리고 독재자 얼굴이 너무 못생기고 화난 사람처럼 보인다며

자기들끼리 웃는다.

내가 봐도  독재자를 치곤 인상 좋은 얼굴을 없는것 같다. ㅋㅋ


 

 

 
이 책에서 독재자를 말 할 때 가장 먼저 나온 말은 바로 '복종' 이다.

울 쌍둥이들은 복종이란 말이 뭐냐 묻는다.

아이들에게 책을 끝까지 듣고 난후 질문을 받기로 했다.

단어 하나하나 말해 주다 보면 시간이 너무 걸릴듯 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을 한장한장 넘기며 아이들은 독재나, 복종과 같은 단어의 의미를

알아가는 것 같았다.
 
 


 

독재자는 친구가 없고 다른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에 아이들이 묻는다.

" 주변에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왜 독재를 하려고 해요?" 라고


 


 

독재 정치가 어떤한 방법으로든 막을 내리면 그 뒤에 찾아오는건 '자유'  이다.

자유가 주는 의무와 책임 또한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책을 읽고 나면 독재에 대해 생각해 보기 를 통해

다시한번 읽고난 책을 정리해 주며

아이들에게 생각과 느낌을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 해 볼 수 있다.


독재 와 자유.....

이 쉬우면서도 어려운 단어가 주는 의미를

이 책을 통해 아이들과 알아가는 이 시간이

굉장히 의미깊은 시간이 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적의 초등수학 6-1 (2018년용) 기적의 초등수학 (2018년)
기적의 학습법 연구회 지음 / 길벗스쿨 / 201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겨울 방학이면 아이와 함께 꼭 하는 일 중 하나는 바로

다음학년 수학문제를 미리 풀어보는 것입니다.

이번엔 기적의 초등수학으로 6학년 수학을 미리 준비해 보았습니다.


6학년 수학이 많이 어렵다고 하여

아이와 함께 저도 같이 풀면서 함께 공부해 보았습니다.


책을 보며 가장 좋았던 점

 개념정리 가 잘 되어있다는 것 입니다.

    그것도 정말 이해하기 쉽게...

    한번 읽고나면 금방 이해가 가고 그래서 문제 풀기도 쉽고...

    울 아이는 수학개념을 이해하는데 많이 어려워 하는 경향이 있어

수학 문제집을 고를때 개념설명이 얼마나 충실하게 되어있는지를

집중해서 보게 되는데 이 책은 저와 아이의 이런 문제를 말끔하게

해결해 주어 문제를 풀어나가는데 있어 당황하지 않고

편안하게 문제를 풀 수 가 있었습니다.



 




 
 

 단원에 들어가기전 꼭 알아야할 분수에 대해 총정리 를 해 줍니다.

   따분하지 않고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이해가 쏙쏙 되도록...


 

 그런다음 교과서 개념문제와 익힘문제를 풀고 나면

학교시험 대비로 100점에 도전하는 문제 풀기를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초등학교에서 시험을 서술형으로 보는데

문장제 서술형 문제집을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서술형 문제가 따로 나와있어 이 책 한권으로 모든것을 해결할 수 있답니다.


 

아이와 함께 방학이면 1~3단원 정도 끝내는게 다 였는데

매일매일 계획을 세워 풀 수 있다보니

이번 방학에는 1학기 책 한권을 다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는 꿈꿀 거예요! 웃어라! 어린이 3
윤지영 지음, 김수경 그림 / 분홍고래 / 2016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의 사진이 실사와 함께 있어 더 현실감 있게 다가왔다.




이 책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으며 노력하는 10명의 아이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 책을 읽으며 울 아이들과 읽을 수 있게 된게 얼마나 축복인가 라는 생각을 하였다.

요즘 아이들 뿐만 아니라 우리집에 있는 세 아이들도 자신들이 가지고 싶은건

무조건 사달라고 떼를 쓰고, 돈을 아끼고 저축하기보다 자신이 원하고 갖고 싶은것을

사는데 쓰기에 바쁘다.  돈의 귀함도 모르고 자신들이 얼마나 행복하고,

축복받은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지

 전혀 느끼지 못하여 항상 걱정이었는데

이 책이 울 아이들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학교를 가기위해 한시간을 넘게 땡볕 속을 걸어다니고,

총알이 날아와 아빠를 잃고 그 충격에 엄마는 정신을 놓고,

 자신은 한쪽 다리를 잃었지만 의사라는 꿈을

꾸는 소녀 사타사람, 자신의 마을로 돌아와 선생님이 되겠다는 꿈을 가진 나세리안...

10명의 아이들의 이야기를 읽은 울집 아이들은 자신들도 아프리카에 가서 

봉사를 하고 싶다고 한다.

또 장난감 사달라고 졸라서 죄송하다는 말까지......

한권의 책은 엄마의 100번의 말보다 자신의 잘못을 깨닫는데 도움을 주고

또 그로인해 앞으로 자신이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알려주는 것 같다.

개학을 하면 초등학교에서 동화맘시간에 많은 아이들과 함께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