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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켜진 집 ㅣ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49
리샤르 마르니에 지음, 오드 모렐 그림, 박선주 옮김 / 책과콩나무 / 2017년 3월
평점 :
생각이 켜진 집 이란 제목 속에서 생각이 켜졌다는건 어떤 의미일까? 생각하며 책을 보았습니다.
이 책은 6학년 큰아이가 가장 먼저 읽고,
내용이 좋다며 동생들도 엄마가 빨리 읽어주라고 하더라구요.
책을 한장 한장 보며
생각에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상대를 배려할 줄 아는 마음.
그리고 자신만의 개성과 창의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책을 읽는 많은 어린이와 어른들이 함께 공감하며 보길 바래 봅니다.
모두 똑 같이 생긴집이 있습니다. 특별한 일도,
특별한 사건도 일어나지 않는 동네 랍니다.
똑같은 집들만 가득한 동네에 어느날 창밖으로 노란 불빛이 새어 나오는
집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다르게 행동하는 집주인을 이상하게 생각했죠.
어느날 노란 불빛의 집 주인이 여행을 떠나며 집을 비운 사이 동네 사람들은 그 집을
허물어 버렸습니다.
여행에서 돌아온 집 주인은 여행에서 가져온 것들로 새집을 꾸몄습니다. 사람들은 이상하다며 수군 거렸지만
그 이후 자신만의 집을 표현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생겨났습니다.
이제 동네는 똑같은 모양의 집들이 아닌 볼거리가 많은
다양한 집들이 새록새록 생겨났고,
사람들은 날마다 새로운 것을 꿈꾸며 지내게 되었습니다.
자신만의 의견, 생각, 개성을 말하지 못하고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이 책이 자신의 모습을 찾는데 있어 도움이 되길 바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