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지 않는 마음 - 불안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심리 처방
비수민 지음, 주은주 옮김 / 마일스톤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40대가 넘아가면서 몸도 자주 아프고, 아이들이 커가면서 내 존재는 점점 없어지고

누구의 아내, 누구의 엄마로 불리면서 내 자신이 점점 잊혀지는 것 같다.

찬바람이 불면서 점점더 쓸쓸해 지고 몸도, 마음도 기운이 없고

내가 누구인지, 왜 이렇게 살고 있는건지, 나의 삶은 없는건지....등

약간의 우울함과 무기력, 마음이 뻥 뚫린것 처럼 허 한 마음이

오래 지속되고 있었다.

누군가 나에게 , 오로지 나에게만 그동안의 나의 삶을 인정해 주는 말을

 듣고 싶었던것 같다.

이 책을 만나고 책을 읽으며 나의 이러한 마음이 하나 둘씩 정리가 되어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특히 '나는 중요한 사람이다' 라고 외치라고 말하는 지은이의 글 속에서

난 왜 나를 소중히 생각하지 않고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살아왔는지

내 자신을 되돌아 보게 하였다.


이 책은 험한 세상에서 나를 지켜 줄 내 마음의 든든한 지원군 같다.

오늘도 하루종일 '나는 중요한 사람이다'라고 마음속으로 외치고, 또 외쳤다.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쓰면서 소리내어 말해본다.

난 중요한 사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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