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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면 다 가둬! ㅣ 꿈공작소 32
나탈리 슈 그림, 앙리 뫼니에 글, 배유선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책을 펼쳐보면
그림이 참 큼직큼직하다.
글은 짧은 문장으로 나열되었으며
그림속 다른 모습의 친구와 동물들이 있어
금방 구분이 간다.
아무생각 없이 읽으면
이게 뭐지.... 하고 고개를 갸웃거릴지도 모르지만
찬찬히 읽고 다시 읽어보면
아이들도 저마다 한마디씩 하게 만드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런 책이다.
요즘 사회는 '나'만을 중요시하며 살아가는
개인주의가 만연한 세상이다.
우리아이들이 살아가는 이 세상은
점점 삭막해져 간다.
이 책은 그런면에서
아이들에게 나와 다르다고
다 나쁜사람이고, 싫어하거나, 미워하지말고
차별하지말라고 알려준다.
우린 다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야 한다고......
책의 겉표지를 넘기면
대한민국 헌법과 세계인권선언문 중 일부분이 나와있다.
모든 사람은 그 어떤 종류의 구별도 없이 모든 권리와 자유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아이들에게 인권이라는 것을 알려줄때
쉽게 다가가 알려줄 수 있는 책이라는 점에서
많은 유치원과 학교에서도 함께 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