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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조림 학원 ㅣ 스콜라 어린이문고 17
송미경 지음, 유준재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1월
평점 :
'통조림 학원' 이라는 제목 부터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책이다.
큰 딸아이도 무슨 학원이 통조림이래~~ 라며 책을 보기 시작했다.
이 책을 딸아이와 함께 보며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정말 많은 아이들이 자신의 나쁜기억과 습관 , 버릇..등등 많은 것들을
통조림에 담아버리고 싶어할까?
울 아이들도 혹시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건 아닌지
엄마로써 너무 궁금하고 아이들에게 물어보고 싶었다.
큰아이는 힘들었던 4학년 시절을 잊고 싶다 했고
7살 쌍둥이는 선생님께 혼났던거
엄마, 아빠한테 혼났던거, 친구랑 싸웠던거...등등을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나에게 질문해 보았다.
지워버리고 싶은 기억이 있는지......
대답은 음~~~~~~
주인공 승환이 처럼 나쁜 기억을 지워 버리면 행복해 질까?
정말 행복해 질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나쁜 기억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잊혀지고
행복했던 순간들의 거억은 내 기억속에 오래도록 남아
내가 지금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되어주는 것 같다.
삶을 살아가면서 행복했던일, 슬펐던일, 기뻤던일, 우울했던일,
즐거웠던일, 짜증나던일, 재미났던일, 혼났던일... 등등
이런 모든 일들이 나의 삶에 뼈가 되고 살이 되리라...
지금 우리 아이들이 힘들고 지쳐 쓰러지더라도
멋 훗날엔 이 모든 일들이 추억이 되어 웃으며 얘기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이 책을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읽고
많은 얘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